[대구시] 예술&기술 융합‘Panorama_Empathy’공연 성공적으로 막 내려▸ ‘현대무용’과 ‘미디어아트’의 결합
▸ 대구 최초로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무용 공연 영상 제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3 문화와 ABB결합지원(기술융합 작품제작지원사업)의 첫 번째 시작이었던 SD Dance Company의 현대무용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Panorama_Empathy’는 지난 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되어 무용과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한 편의 영화 같은 다채로운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작품의 구성에서 무용공연의 연출적인 밸런스에 초점을 맞추면서 영상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무대 조형물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기술을 접목했다.
4대의 레이저 프로젝터로 각각의 무대공간을 구성한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술 활용, 음악에 반응하는 영상 기술, 실시간 영상 등이 사용됐다.
작품 중 한 장면(#수요일)은 대구에서 최초로 시도한 AI(인공지능)를 접목해 만든 무용공연 영상으로, 작품 속 주제와 연결되는 문장과 단어들을 AI가 그려내는 이미지로 만들었고 그 이미지를 활용해 공연을 구성했다.
영상을 제작한 미디어플랜트 대표 안재연 영상 감독은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영상 맵핑과 사운드와 결합한 영상이펙터 그리고 실시간 영상을 카메라를 통해 시각화하는 등 다양한 시도의 결과값에 만족하는 편이다. 디테일한 연출의 경험들이 더해진다면 완성도 있는 결과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다만 AI의 이미지를 활용한 새로운 작업방식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했다. 적극적인 AI의 활용은 아직 무리지만 현재보다 발전된 경험을 쌓는다면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작업방식들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공연의 안무는 SD Dance Company의 대표 이승대가 맡았고 영상 기술은 미디어플랜트 대표 안재연이 작업했다. 그리고 김민준, 김동윤, 임혜란, 김연주, 류정인, 최서아, 박지윤, 한소희, 김태현, 김병규, 우정제가 무용수로 출연했다. SD Dance Company는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현대무용 단체다. 제27회 대구무용제 대상 및 안무상, 제26회 전국무용제 은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그날, 꽃피는 청춘’, ‘공간자르기’, ‘The Room’ 등이 있다.
한편 문예진흥원의 2023 문화와 ABB결합지원 ‘기술융합 작품제작 지원사업’은 공연, 전시 등 완성된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는 예술&기술 융합형 문화콘텐츠의 창·제작지원(작품 실연/NFT 제작) 사업이다. 예술적 창의성과 표현을 확대한 새로운 예술창작 지원으로 다양한 첨단기술 융합 창작모델을 발굴하고 기술융합 예술창작을 통한 예술성 확장 및 이를 통한 신규 관객 개발 등 기초예술 향유 활성화를 목적에 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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