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2월 7일(수)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해 화재안전 행정지도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므로,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자의 안전의식 강화 및 대비태세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북부소방서, 칠성종합시장연합회 등과 협업해 설 명절을 대비하여 7일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소화시설 미비치, 비상구 주변 물건 적치 등의 화재 위험 요인을 줄이고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8개 구·군, 안전단체(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과 서문시장 및 칠성종합시장에서 설 연휴 전통시장 화재예방 행동요령 준수를 위한 ‘안전한 설날 보내세요!’ 캠페인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이 받고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버려 버리는 전단지를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전통시장 화재예방 행동요령의 내용을 담은 손에 들어오는 크기의 물티슈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행해 받는 시민들도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차별성을 뒀다.
한편, 이날 대구광역시는 서민경제 안정 및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함께 추진했다. 시 직원들은 자비로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했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기취급 주의 및 화재예방 순찰 등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대구시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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