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여름방학 기간 중 초등돌봄교실에 제공되는 도시락의 신선도 및 제공 방식 등 공급 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폭염 기간 위생상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8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상주초등학교와 남해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 배송 도시락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학교별 편의에 따라 벌크 또는 개별 일회용 도시락으로 공급되고 있었고, 보냉가방에 보관돼 배송되었으며 배달된 도시락은 10분 내외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등 신선도가 잘 유지되고 있었다.
남해군은 취약계층과 맞벌이 부모 자녀들이 이용하는 초등돌봄교실에 방학 중에도 도시락을 제공하는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농식품 판로 확대 및 학부모 부담 경감, 맞벌이가구 증가 등 양육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지원대상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방학 중 돌봄교실에 참여한 학생으로, 현재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16개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삼동초등학교에서는 석면공사로 인해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
김미선 먹거리지원팀장은 “특히 여름철에는 도시락 공급으로 인한 초등돌봄교실 학생의 식중독 사고 발생이 우려되므로 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여름방학 중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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