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청주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촘촘한 복지망 구축!

- 출산육아수당, 임산부 산후조리비 등 출산 가구를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 지원
- 청주싱글벙글 살피미 사업, 청주시 여울림센터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 우리아이 마음돌봄 상담치료 및 임신·출산· 육아의 종합정보책자인 ‘청주모아드림’발간

이윤지 | 기사입력 2024/02/15 [11:12]

[청주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촘촘한 복지망 구축!

- 출산육아수당, 임산부 산후조리비 등 출산 가구를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 지원
- 청주싱글벙글 살피미 사업, 청주시 여울림센터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 우리아이 마음돌봄 상담치료 및 임신·출산· 육아의 종합정보책자인 ‘청주모아드림’발간

이윤지 | 입력 : 2024/02/15 [11:12]

▲ 여울림센터 인형극단 연습     

 

청주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청주형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출산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산육아수당, 임산부 산후조리비 및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주싱글벙글 살피미사업, 청주시 여울림센터, 우리아이 마을돌봄 상담치료사업,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맘편한 임신출산육아 종합정보 제공 등 장년층, 여성, 아동,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세심하고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 출산 가구를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 시행

 

청주시는 출산 가구들을 위한 출산 장려금 지급뿐 아니라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산육아수당(도 40%, 시 60%)은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2024년 출생아 가구에는 현재 자녀 1인당 총 1,000만원이 6회에 걸쳐 지급된다. 2023년 출생아 가구에도 5회에 걸쳐 총 1,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첫만남이용권(국 75%, 도 7.5%, 시 17.5%)으로는 자녀 출생 후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은 300만원이 지원된다. 국민행복카드와 연계해 1년 동안 지원 금액 안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 산후조리비(도 40%, 시 60%)는 출산 후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사용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약 4,700명의 산모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3억 5천만원(시비 14억 1천만원)이다.

 

이 외에도 시는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아동이 태어나면 개월 수에 따라서 부모급여, 아동수당, 양육수당 또는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 2023년 출생아는 4,801명이며, 2024년 출생아는 4,7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장년층 고위험군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청주싱글벙글 살피미사업’

 

청주시는 장년층(50세~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고위험군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청주싱글벙글 살피미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청주살피미 안녕!’은 거동 불편, 고독사 등의 위험으로부터 빠른 구호가 가능하도록 2022년 청주시 실정에 맞춰 자체 제작한 앱(APP)이다. 안전 확인이 필요한 청주시민 누구나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지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등록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에게 구호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해 위급 상황 시 자체적인 구호 요청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청주시민 662명이 가입해 가족과 지인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또한 시는 2023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청주 살피미’로 위촉했다. 이들은 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2021~2022)를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 270명의 가정을 방문하고 114건의 복지서비스연계 활동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한 실태조사, 고위험군 특별관리, ‘청주살피미 안녕! 앱’지속 홍보, 마을복지사업 등을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에 대한 상시 발굴·지원·관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 여울림센터’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기반 구축

 

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기반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시 여울림센터(상당구 상당로 164)는 지난해 6월 개소해 여성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작년 한 해 4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여울림센터의 주된 역할은 양성평등 교육, 동아리 및 서포터즈 활동 지원, 센터 홍보 등을 통한 양성평등 사회실현 및 여성의 사회참여 등이다.

 

올해는 △다양한 몸동작과 춤을 통해 생명력을 회복하고 감정표현 및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몸 테라피, 힐링 춤테라피’ △폐현수막을 활용해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다쓰또쓰 재봉교실’ △아이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형극 공연, ‘찾아가는 젠더아카데미’, ‘여울림인형극단’ △AI를 활용해 결혼출산육아 등 가족이야기를 그림동화와 육아일기로 기록하는, ‘AI와 함께 쓰는 육아일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여성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구동 원리 이해,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 수업을 진행하는 ‘알go 타go 지키go’ △양성평등 사례, 캠페인을 주제로 한 사진이나 동영상 공모전 ‘양성평등 콘테스트’ △4인 이상 여성동아리의 사업 기획과 운영을 지원(13개의 세부사업)하는 ‘꾸미루미 여성동아리 공모’ 등 여성 문화교육커뮤니티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청주시 여울림센터 홈페이지(https://www.yeoulrim.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여울림센터(☎043-259-9935)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시아동복지관, ‘우리아이 마음돌봄 상담치료 사업’으로 마음건강 챙긴다

 

청주시아동복지관(청주시 서원구 무심서로 333)은 심리정서 문제를 겪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마음돌봄 상담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위소득 150% 이하 심리정서 문제를 가진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 조기검진사업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심가드닝’ △아동 치료상담 ‘희망가드닝’등을 추진한다.

 

취학 전 아동 조기검진사업은 취학 전 아동(7세) 1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심리검사(KPRC)를 진행한 후 임상심리사가 검사결과에 대한 해석상담과 양육코칭을 제공하는 것이다.

 

느린학습자 지원사업은 경계선 지능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지도와 사회성발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해력과 수리력 등 기초학습을 1:1 개별지도로 40회 진행하고,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으로 체육, 미술, 역할극 등 집단 활동이 12회 진행된다.

 

‘심가드닝’은 가족 갈등이 있는 주 양육자와 아동 5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심리검사 1회와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3회로 진행된다. 심리검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기질과 성격을 이해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공예활동, 색채미술활동, 원예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증진시킨다.

 

아동치료상담 ‘희망가드닝’은 심리정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60명의 아동에게 상담 및 치료(놀이ㆍ미술ㆍ음악ㆍ언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아동의 기질에 맞는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청주시아동복지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청주시 아동복지관(☎043-222-38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신·출산·육아의 종합정보책자인 ‘청주모아드림’ 발간

 

시는 임신·출산·육아 등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종합정보책자인 ‘청주모아드림’을 지난해 12월 제작, 올해 1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에 총 900부를 배부했다.

 

올해 6번째 발간한 청주모아드림은 생애주기를 4단계로 구분해 임신 전부터 출산과 육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혜택정보와 이용방법을 알기 쉽게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가족체험이 이뤄질 수 있는 현장, 다자녀 가구에 대한 정부지원정책, 난임 한방치료비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들로 구성했다.

 

해당 정보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의 ‘청주모아드림-e’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혼부부 400가구 대상 주택자금 대출이자(신청일 기준 대출잔액의 1.2%)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5년 동안 대출이자를 최대 연 100만원(자녀가 있을 시 최대 연 11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6월에 공고 후에 7월부터 8월까지 신청 받을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시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이니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구시책을 발굴시행해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아동,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세심하고 빈틈없는 청주만의 맞춤형 복지를 통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