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결혼이주여성의 자녀교육 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제3기 다문화엄마학교 교육생 15명을 2월 28일(수)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초등학생 자녀 가정학습지도와 학교 교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모집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주여성이며, 다양한 지역의 참여 유도를 위해 권역별(시내권·동부·서부)로 나눠 각 5명씩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기생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9주 동안 초등교육과정 온라인 강의와 출석 수업 10회(격주)를 참여하게 되는데, 출석 수업 참여자들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졸업 후에는 초등검정고시 응시 지원과 자녀 학습지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과정 및 가정환경 등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된 졸업생에 대해서는 친정방문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자기소개서 등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서귀포시가족센터(☎762-1141)로 제출하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에는 선발 과정에서 교육과정 이해를 위한 한국어 능력 향상이 필요한 대상자가 있을 시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사업을 연계 한국어 교육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녀지도 및 학업열의 등을 고려한 교육생 선발로 집중관리를 통한 교육의 효과성 제고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