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8일 밀양아리랑 전수관에서 5년 이하 신규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밀양아리랑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서 와, 아리랑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밀양아리랑에 대한 이해도와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첫 수업은 지난해 밀양아리랑 소리꾼 교육에서 강사로 참여한 곽동현 교수가‘밀양아리랑의 특징과 3대 아리랑’에 대해 자세히 알렸다.
두 번째 수업은 밀양아리랑 전통 소리를 배워보는 시간이었다. 이용만 감내게줄당기기 보존회장의 토속 밀양아리랑 소리와 장구 체험 수업은 밀양아리랑의 정감을 느낄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수업은 직원들의 열띤 참여 속에 이뤄졌다. 2014년 개발된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은 2012년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만들었으며 밀양아리랑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은 축제의 백미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공무원들은 오는 5월에 열리는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밀양아리랑을 소개하고 플래시몹에도 참여해 밀양아리랑 전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손영미 관광진흥과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직원들이 지역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시는 밀양아리랑의 공연과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추진해 밀양아리랑이 글로벌 문화·관광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아리랑은 우리나라 여러 아리랑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경쾌함과 생동감이 넘치는 아리랑으로 밀양시민의 자부심이자 대표 문화 브랜드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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