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육묘기를 맞이해 육묘 후 모잘록병 및 총채벌레 발생 방지를 위해 철저한 육묘상 관리를 당부했다.
건고추는 대부분 2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5월 상순에 노지에 정식하므로 육묘기간이 긴 작물에 속한다. 따라서 초기 육묘관리에 따라 1년 고추 농사가 좌우되므로 육묘기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고추 육묘 기간은 70~80일 정도가 되어야 하며, 이 기간에 적절한 온·습도 관리가 필요하다. 주간온도는 22℃, 야간온도는 15℃ 이상 유지해야 한다. 관수 관리는 오전 중에 20℃ 정도의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관수 후 상토가 너무 습해지지 않도록 통풍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육묘상이 15℃ 이하로 저온다습할 경우, 육묘불량 및 모잘록병 발생률이높아지므로 육묘상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3월 이후부터는 고추에 바이러스와 매개 진딧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전염시키는 총채벌레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의 등록 약제를 번갈아 살포해야 하고, 하우스 내부에 총채트랩을 설치해 총채벌레의 발생과 피해증상 예찰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 육묘 시, 건강한 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육묘상이 저온다습하지 않도록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진딧물, 총재벌레 등의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