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앞으로 따뜻한 봄 날씨와 때에 따라서는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을 설정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산불위험단계가 ‘경계’로 격상 시, 산불방지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을 기존 18시에서 20시로 연장하고, 입산자 실화, 소각 등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화물질제거반’을 동원해 목재파쇄기 임차 운영을 통한 농·부산물 파쇄작업 실시, 감시원들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변경 취약시간대(18시~21시)를 특별단속 강화시간으로 설정하고 입산통제·등산로 폐쇄 구역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더불어 산불 조기발견을 위해, 산불감시초소 12개소, 산불감시원 118명 등을 활용한 촘촘한 산불감시망을 구축하고, 공휴일도 전 부서 직원의 1/6이상 담당 읍·면 현지 점검을 실시해 감시원 근무태세, 마을·차량 홍보 방송 실시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산불 예방 홍보를 위한 버스 랩핑광고, 재난 전광판 홍보 영상 송출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산불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신종호 산림과장은 “최근 인근 시군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는 등 봄철 산불 발생건수가 증가 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태세가 필요하다“며 "봄철 특별 대책추진을 통해 우리 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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