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유럽정상들 만나 새로운 수출시장 확보 위한 세일즈 활동 나선다10일 오후 나토 정상회의 참석·폴란드 국빈 방문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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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방문에서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관련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10년의 양국 간 협력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향후 경제, 안보,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방문 마지막 날인 14일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바르샤바대학에서 미래세대와의 만남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도 다양한 경제분야 일정을 소화해 내며 성과를 낼 예정이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에 따르면, 이번 순방의 경제 분야 키워드는 공급망 강화, 신수출시장 확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으로 압축된다.
먼저, 나토 정상회의 참여국 정상들과 핵심광물과 소부장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공급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아직 교역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유럽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정상 차원의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으로 향후 전후 재건의 허브가 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만나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폴란드에서의 주요 경제일정으로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 현지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양국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신산업과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와 개발 협력 등 다수의 MOU 체결이 준비돼 있다.
이번 폴란드 순방에는 민간 주도로 구성된 8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게 되는데, 이차전지, 방산, 원전 등 기존 협력이 진행 중인 기업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들도 다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