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해양수산부의 '24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친환경개체굴생산시설) 공모사업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와 고성군이 선정되어 10억 원의 국비(총사업비 20억 원)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친환경 개체굴 생산시설 지원사업’은 기존 굴 양식방법 대비해 폐기물 발생과 부표사용 절감효과가 뛰어나 환경친화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개체굴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에서 신청한 ‘개체굴 종자생산 시설 구축사업’(10억 원)과 고성군의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구축사업’(1개소, 10억 원)이다.
패류양식연구센터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연구해 온 배수체굴 종자생산 기술을 이용한 개체굴 종자의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하여 양식어업인에게 종자생산 기술과 우량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다.
고성군에서 선정된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사업’은 개체굴 양식을 하는 5어가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개체굴 생산에 필요한 공동작업대 등 공동생산시설을 구축하여 개체굴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알굴에서 개체굴로 변화하는 소비패턴과 수출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기후대응 전략 품종으로서의 고부가가치 개체굴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굴 양식장의 15%인 500ha를 개체굴 양식장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선제적 기후대응 및 수출주도형 양식전략품종으로 개체굴 생산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사업은 개체굴 양식의 기반확보와 고부가가치 양식수산물의 수출증대로 어업인 소득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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