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사고력 수학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학원들은 단순한 계산 능력을 넘어,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수법을 도입하고 있다.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학습과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제공하기도 한다. "수학은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도구"이기에, 학생들이 수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르마몬스터매스학원’ 황지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성남시 분당구 ‘카르마몬스터매스학원’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수학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기초가 잘 잡힌 교육을 해주고자 학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에 오래 있는 것에 비해 진도가 느리거나, 아니면 선행은 많이 되어 있으나 자신의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진도만 나가진 상태의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나선형이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한순간의 흐름을 놓치면, 그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서 몇 배의 시간이 소요가 되지요. 가르치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이 아닌, 튼튼한 성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요즘 수업을 해보면 문제해결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실감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 이후, 특히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레벨 차이가 극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레벨 테스트 받고 같은 레벨의 반에 배정이 되더라도, 아이들마다 학습 속도, 개념에 대한 이해도, 과제 집착력 등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중등은 1:1 전문 과외의 장점을 살리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유아/초등생은 1인 1교구 사용을 하여 사고력을 키우는, 토론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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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부터 초등학생까지는 1인 1교구를 사용하여 사고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수학 몬스터 매스를 이번에 도입하였습니다. 몬스터 매스 프로그램 외에도 소마 연산, 지면 사고력 팩토와 교과 수업, 사고력 게임 수업, 그리고 영재원 대비 심화 사고력인 아르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고등 문제가 대부분 답은 하나지만, 풀이법은 여러 개입니다. 따라서 사고력 수학을 하게 되면, 여러 풀이법을 고찰하며 접해본 아이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겠지요. 이는 수학 문제를 풀 때만이 아닌, 사회생활 중 문제에 봉착했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고력 수학을 접하지 않은 친구들에 비해, 유아 또는 초등학교 때 사고력 수학을 접한 친구들이 중·고등학교에 가서 유리한 건 당연할 수밖에 없죠. 실제로, 사고력 교육은 과제에 대한 집착력이 높아지며, 교과 수학 성적도 상당한 수준으로 실력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낯선 문제를 만났을 때, 어렵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토론을 하고, 그 과정에서 해결하는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사고력 수학에서 다루는 것은 보통 기하 파트인 도형, 확률 통계이기에, 도형 사고력 수학 몬스터 매스를 선택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중등 프로그램은 개념이든 오답이든 철저한 1:1 수업입니다. 진도에 비해 이전 학습이 제대로 구축이 안된 부분이 있을 때는, 그냥 무리해서 선행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배운 내용은 철저하게 알고 가자는 거죠. 매시간마다 테스트와 진도를 병행해서 나가고 있습니다.

▲ ‘카르마몬스터매스학원’ 교실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는 초·중등 전문학원이기 때문에, 초등 수업 때 탄탄하게 수학 실력을 높여, 중등으로 바로 넘어가게 프로그램이 짜여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유아/초등학생의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미래잖아요.

사고력은 수학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영역에 학습하는 것과 사회생활에 있어 합리적인 판단에 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사고력 교육은, 다른 영역까지 발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본과정이라 소개되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부터 생활 속에 있는 쉽게 접할법한 소재를 이용하여, 문제 접근을 하고, 교구를 활용하여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즉, 수학은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는 수업을 하고 싶고, 그런 학원이 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많은 학생들이, “어째서 필요도 없는 수학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합니다. 여기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아이들에게, “주변을 둘러보렴. 네가 앉아있는 의자나 책상, 길거리의 모든 것들이 수학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어. ‘수학은 일상생활을 수량화한다’는 말이 있듯이,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답을 해줍니다.

어렵기만 한 수학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연계된 즐거운 수학을 가르치는 학원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