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향기를 통해 기쁨과 안정감을 선사하고 특별한 의미를 전달한다. 꽃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 사랑과 감사의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며, 축하나 위로의 의미로 선물로 주어진다.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는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오봉봉플라워스튜디오 임성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여성복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디자인적 시야를 넓히기 위해 배웠던 다양한 분야 중 하나가 꽃꽂이였습니다. 취미로 꽃을 배웠는데 꽃은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늘 다른 결과물 보여주는데 그 매력에 크게 빠지게 되었습니다. 꽃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운 꽃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하는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플라워 클래스, 꽃다발, 꽃바구니, 화병 꽂이, 웨딩 부케, 제작, 의류 매장 등 상업 공간에 놓이는 꽃 장식 제작(위클리 플라워)을 합니다. 돌상이나 백일상에 올라가는 센터피스 등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플라워 클래스에는 꽃꽂이 기초 과정(9회), 중급 과정(7회), 꽃다발만 집중적으로 만들어보는 핸드타이드 집중 과정(4회), 센터피스 2회 과정, 원 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고객 맞춤 꽃을 디자인하는 커스텀 메이드입니다. 고객의 취향, 용도, 두는 곳 등을 고려한 꽃 맞춤 사입 및 디자인을 하며 고객과의 상담을 중요시합니다. 단순한 꽃다발이지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오봉봉의 디자인적 색깔을 충분히 담아내는 디자인 작업물입니다. 플라워 클래스는 소수 정예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강생의 필요에 맞춘 수업이 가능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베트남에서 오봉봉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며 지켜보다 플라워 클래스를 수강하기 위해 일주일간 시간을 내서 오셨던 수강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출산 휴가를 마친 직후여서 복귀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이 수강생과의 수업을 계기로 일에 대한 즐거움과 열정을 다시금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단기적인 목표는 디자인 개발에 더 집중해서 오봉봉의 정체성을 좀 더 굳건하게 다져가고, 다양한 코스의 플라워 클래스를 계획하고 탄탄한 구성의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제가 가진 한국적인 색깔과 저만의 디자인을 잘 개발해서 외국인 분들에게도 오봉봉의 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꽃을 집에 두고 보는 것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활력이 됩니다.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보면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고,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든, 육아를 하든, 공부 중이든 잠깐 틈을 내어 꽃으로 나를 표현하는 꽃꽂이라는 행위를 통해 몰랐던 나에 대해 더 알아가고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봉봉의 꽃을 보시고, 또 기회가 되시면 직접 오셔서 함께 만져보시고 위로와 쉼을 얻으시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