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마음의 여유를 잃고 힘겨운 감정의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의 진정한 치유와 공감이다. 심리 상담 센터는 바로 그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줄 수 있다.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개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와 도전 속에서도, 상담가는 당신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하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는 역할을 한다.

더 이상 마음의 병은 혼자 끙끙 앓고 지나칠 문제가 아니다. 마음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휴식과 회복, 혼자가 아닌 전문가와 함께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와 관련하여 경기 화성시 ‘온마음 심리상담센터’ 손연홍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 화성시 ‘온마음심리상담센터’ 손연홍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온마음 심리상담센터>는 심리학을 전공한 박사 2명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사회문제의 예방과 치료를 지원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차별 및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를 더불어 사는 더 좋은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하고자 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취지로 <온마음 심리상담센터>는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질 때까지’라는 센터 슬로건 아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따뜻함으로 온정의 손길을 ‘마’음에서 마음을 전하며 마지막 한 사람까지 ‘음’지를 벗어나 양지로 내달리는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온마음’ 심리상담센터>입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성격 및 기질검사를 통해 개인상담 및 집단 상담을 기본으로 청소년 상담, 가족 상담, 성폭력 상담, 색채심리치료를 시행하며 청소년으로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전문 상담교육을 통해, 모든 형태의 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성 평등 세상을 이루기 위해 인권을 보장하고 지원합니다. 생명을 이해하고 올바른 성을 인식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어 주는 성심리/성교육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생활지도와 상담교육으로, 학교폭력 등 청소년의 일탈 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고 다원화하는 복잡한 사회 속에서 올바르게 적응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요. 교육 심리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에게 효율적이고 교육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며, 교실 상황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색채 심리 치료로는, 색상을 통해 감정 작용, 기억, 연상 등의 색채 반응을 규명합니다.

행복의 조건 및 개인 능력 발휘를 통해 소외를 극복하고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함께 살아가는 인간관계론 교육도 진행합니다. 나아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의사소통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이해 및 자아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며 부모와 주변인들과의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의사소통 특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온마음 심리상담센터>는 심리학을 전공한 2명의 박사 전문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상담학 및 색채심리치료’를 전공하고 무수한 상담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유수한 전문 심리 상담 박사와 ‘심리적 소진 및 성폭력 전문상담가’로서 상담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심리 상담의 적임자를 보유하고 있어, 신뢰와 전문성 모두 인정받고 있습니다. 모두 한국상담학회, 한국심리상담학회 정회원입니다.

둘째, 센터장 모두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겸임교수를 병행하고 있어, 고퀄리티의 상담을 유지하며 현장 경험이 녹아난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성폭력 관련 상담원 교육훈련과정’, ‘가정폭력 관련 시설 종사자 양성교육’ 등을 이수해, 성폭력 상담 및 지도에 특성화되어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첫 번째 사례는 청소년 성추행 사건입니다.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는 성추행이나 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른들 선에서 쉬쉬하며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경우가 일부 있다고 합니다. 상담 센터에 상담을 의뢰한 경우에도, 학부모와 학생조차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학생과 부모의 상담을 통해 학생의 궁극적인 아픔을 치유하며 마음 성장을 찾아준 사례가 기억에 남는데요. 부모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됨으로써 지금은 피해 학생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명랑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심리 학도의 대학 진학 꿈을 꾸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조혼으로 인한 가족 상담을 했던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른 결혼으로 인해 임신과 출산이 시작되어, 현재 서른이 훌쩍 넘었지만 어떻게 육아를 해야 하는지, 또, 어른으로서 부모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없다며 찾아온 내담자입니다. 자녀의 폭력과 부모로서의 권위 부족 문제로 가족 상담을 시작했지만, 현재 엄마는 자녀의 기질을 수용하고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자녀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합니다.

칠순이 되신 어르신 상담도 기억에 남는데요.

MMPI-2 검사와 TCI 검사를 실시한 후 해석을 진행하자, 어르신께서 회한의 눈물과 한숨을 토해내셨습니다. 한편으로는 어르신의 내재된 억압과 한이 맺힌 내면을 어루만져 드리자,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삶을 살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세월의 넋두리 같던 주름살이 기쁨과 환희의 모습으로 바뀌신 모습을 보면서 상담 전문가로서 보람을 찾기도 했습니다.

▲ ‘온마음심리상담센터’ 내부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첫째, <온마음심리상담센터>가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요즘 사회에서도 많은 뉴스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교와 관련된 선생님들의 소진과 학생들의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온마음심리상담센터>는 가까이는 화성시의 학교와 주변의 도시와 협약을 맺고 학생, 교사를 넘어 학부모까지 상담을 시행해 활기차고 명랑한 학교풍토 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둘째, 부부에 대한 상담의 체계화입니다.
‘부부가 바로 서야 가정이 화목하고, 아이들도 행복하다.’라는 모토 아래, 체계적인 부부 상담을 진행하고, 교육을 통해 가정이 천국이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입니다.

셋째, 고령화에 따른 노인에 대한 상담입니다.

어떤 이는 우리 민족을 한(恨)이 응축된 문화라고도 합니다. 평생을 가족과 자식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들 또한 많은 한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이분들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고, 여생을 주변과 더불어 행복과 축복 속에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도록 돕는 것이 또 다른 목표입니다. 그래서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노인 상담을 위해 어르신들을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주변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요즘 많이 떠도는 얘기 중에 ‘이번 생은 망했어.’라면서 시작도 안 해 본 삶을 미리 포기하고 애써 외면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젊음은 도전이라고 합니다. 도전조차 하기 전에 미리 뒤돌아서는 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자신이에요, 자신을 학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신을 존중하세요. 자신을 존중해야 다른 사람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작은 아픔과 고통도 그대로 방치하지 마세요. 여러분 가까이에 있는 상담 센터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자신을 찾아보세요. 자신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끊임없이 타인을 탓하며 나의 중요한 타인들도 함께 힘들어집니다. 여러분은 아주 고결하고 대단한 존재들이에요.

사랑받아야 마땅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