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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당산동 ‘더로드스튜디오’ 송문경 대표 "저의 컨셉과 고객분들의 상상력이 결합하여 다양한 세계관을 만드는 곳"

송재구 | 기사입력 2024/07/18 [14:13]

영등포구 당산동 ‘더로드스튜디오’ 송문경 대표 "저의 컨셉과 고객분들의 상상력이 결합하여 다양한 세계관을 만드는 곳"

송재구 | 입력 : 2024/07/18 [14:13]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파이 컨셉의 무인 촬영 렌털 스튜디오인 더 로드 스튜디오를 취재했다.

 

이 스튜디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공간을 제공해 준다. 스파이 컨셉을 기반으로 한 공간 디자인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양한 촬영 목적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스튜디오 내의 고해상도 장비와 함께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이동 가능한 가벽 등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제공받는다. 이곳은 자신만의 이미지를 창조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더 로드 스튜디오송문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영등포구 당산동 ‘더 로드 스튜디오’ 송문경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 있는 공간을 꿈꾸고, 그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러한 사람 중 한 명으로, 평소에는 영화나 게임 속의 이미지들을 현실 공간에 반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수년간 영상 PD로 일하면서 다양한 공간을 찾아다니면서 개성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갈망이 더 커져 결국 렌털 스튜디오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점포인 '로드 아웃 스튜디오'에서는 원했던 컨셉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공간의 한계로 인해 표현하지 못한 컨셉이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또한, '로드아웃 스튜디오'를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소품이나 준비 없이도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확장성 있는 공간과 다양한 컨셉을 보여드리고자 '더 로드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더 로드 스튜디오'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현대적인 촬영 스튜디오입니다. 고객들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 스튜디오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스냅사진 촬영, 유튜브 비디오 제작, 댄스 영상 촬영, 코스프레 촬영 등 다양한 목적의 고객들이 찾아와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대에 스튜디오를 예약하고, 독특하고 잘 정돈된 공간에서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더 로드 스튜디오'는 조명 장비와 함께 단초점 프로젝터를 지원하며, 프로페셔널한 환경에서 고객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이 공간을 구상할 때 비밀스럽게 활동하는 스파이를 연상하며 시작했습니다. 스파이의 숨겨진 비밀스러운 공간과 무드가 넘치는 오피스를 컨셉으로 하여 초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습니다. 이 스튜디오는 대부분의 큰 오브제를 직접 제작하여 더욱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그 결과, 쉽게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컨셉의 스튜디오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그림과 고객분들의 상상력이 결합하여, 이 공간은 다양한 세계관을 가진 특별한 장소로 재창조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자유롭게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4.5m의 높은 층고와 화이트 월, 단초점 프로젝터를 비롯한 다양한 조명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 확장이 가능한 공간 가벽 등 커스터마이징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당산 ‘더 로드 스튜디오’ 내부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이 스튜디오를 오픈하면서 공간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아직은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렌털 스튜디오만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전시나 문화 공간 등으로도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저를 닮은 공간인 이곳에서, 제 개인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변화하는 공간을 꾸려나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더 로드 스튜디오'는 컨셉 스튜디오입니다. 베이스가 되는 제가 구상한 컨셉 위에 다양한 스토리와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더 로드 스튜디오'가 누군가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