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할로윈 데이’ 등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 안전관리 대폭 강화27일부터 11월 말까지 ‘가을철 인파밀집 안전관리 대책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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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행안부 주관 안전점검 대상을 확대해 그동안 월별 7곳 수준으로 실시했던 행안부의 지역축제 표본점검 대상을 10월에는 40여 곳으로 확대하고 인파 분산·통제, 구조·구급 대책 등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지역축제는 정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행사 준비단계부터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오는 7일 서울세계불꽃축제(105만 명 예상)와 11월 4일 부산불꽃축제(100만 명 예상)는 많은 인파와 함께 화약류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따라서 행안·소방·경찰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인파관리, 화재 안전, 환자 구조·구급 계획 등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기념해 주말인 27~28일 용산구(이태원)와 마포구(홍대) 등에서 주최자 없는 축제 개최와 인파 밀집이 예상된다.
이에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에 대한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서는데, 축제 이전부터 행안부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자체와 합동점검과 현장상황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인파밀집이 우려되는 주최자 없는 축제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지역축제 안전 관련 위험요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대책 기간 중 인파밀집 등 위험징후가 발견될 경우 누구나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고된 사항은 시군구에서 신속하게 확인·조치하고 조치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또한 더욱 체계적인 지역축제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지역축제 안전관리 자문단’을 구성해 지자체에서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점검 등을 지원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달은 600여 건에 가까운 축제가 개최되면서 연중 최대 인파가 지역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 사고 등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