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등산사고·인명피해 가장 많아…실족 사고 등 각별히 주의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을…반드시 지정 등산로 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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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립공원보다 집 근처 야산에서 사고가 61%로 더 많이 발생해 평소 자주 가는 동네 야산이라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등산사고를 예방하려면 먼저, 집을 나서기 전에 등산 소요시간과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는 게 좋다.
아울러 집 주변 가까운 야산에 가더라도 반드시 주변 사람들에게 행선지를 알린다.
또한 산행 중 생기기 쉬운 타박상이나 긁힘 등 부상에 대비해 반창고, 붕대 등 간단한 구급약품을 챙기고, 비상식량도 준비한다.
일교차가 높은 가을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거나 찬 바람이 불 때 덧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과 장갑 등 보온용품을 챙겨 추위에 대비한다.
한편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 자기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이라도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정된 등산로를 반드시 이용하고 통제된 위험·금지구역은 절대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
추분이 지나 낮 길이가 짧아짐에 따라 어둠으로 인한 조난 등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도록 한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10월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단풍까지 물들어 많은 사람이 산을 찾는 시기”라며 “등산 때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