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판교형 도시 조성국토부, 도시개발심위 심의 거쳐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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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융합특구는 센텀2 도첨산단을 중심으로 스마트선박, 로봇, 지능형기계 산업을 발전시키고 단계별 육성전략을 중심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
대구 도심융합특구는 경북도청 후적지,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를 신산업혁신거점, 인재육성거점, 창업허브거점으로 조성하는 협력구조를 구축해 도심항공교통(UAM), 첨단로봇, 지능형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인재육성, 창업, 기업육성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도심융합특구는 현대자동차 등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인 상무지구 인근에 자리 잡고 의료디지털,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혁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전 도심융합특구는 우수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가진 KTX 대전역세권을 집중 육성해 대덕 연구개발특구 연구개발(R&D) 산업을 확산하고 UAM 등 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KTX 울산역세권과 울산테크노파크를 활용해 모빌리티, 이차전지, 수소 등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R&D 센터를 조성하는 등 산업혁신 발신기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부산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대구 캠퍼스혁신파크를 착공하는 등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그동안 지자체와 여러 차례에 걸친 사전 자문회의를 토대로 도심융합특구법을 시행한 지 6개월여 만에 신속하게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 추진에 큰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도심융합특구 내 연계사업을 조속히 착수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범부처의 협력을 강화해 집중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