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화성시 공백아트스튜디오 박누리 대표“자기개발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합니다”

한동균 | 기사입력 2024/03/26 [13:15]

경기 화성시 공백아트스튜디오 박누리 대표“자기개발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합니다”

한동균 | 입력 : 2024/03/26 [13:15]

 

사람들은 정서적인 안정과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자기표현 수단으로서 미술을 선택하기도 한다현대 사회에서는 스트레스와 예술 활동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술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예술적인 기술을 향상시키고, 창의성을 키우며, 자기 표현력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미술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공백아트스튜디오 박누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공백아트스튜디오 박누리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림이란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매개체이자 사람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수업 등록을 하기 전 먼저 상담을 통해 어떤 재료를 배우고 싶은지, 좋아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그림 실력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등을 파악합니다.

그 후에 상담 내용을 토대로 개인 맞춤을 진행합니다. 각자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목을 배우는 수강생이라도 커리큘럼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고, 초보자분들은 기초부터 수업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스케줄을 잡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정규 수업은 횟수 차감 형식으로 자유롭게 앱으로 직접 예약하여 스케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원 데이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에 쓰이는 그림 외의 다른 작품들은 판매도 하고 주문 제작도 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단순히 일회성의 색칠공부같이 재미뿐인 수업보다는, 그림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다양한 기법 등 장기적인 발전과 자기개발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취미 미술 화실은 많지만 대부분 어느 분야에 특화되어 그 분야 위주로 배울 수 있는 화실들입니다. 공백 아트 스튜디오는 원한다면 어떠한 분야라도 전부 배울 수 있습니다. 연필, , 목탄, 콩테, 색연필, 오일 파스텔, 수채화, 과슈, 아크릴, 유화 등 모든 재료를 사용할 수 있고, 인물, 동물, 보태니컬, 풍경, 일러스트, 추상화, 그리고 아이패드 드로잉까지 모든 분야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화실을 찾아 주시는 회원님들께서는 다양한 이유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시는데 그중에는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공백에서 그림을 시작하시고 처음엔 어두웠던 얼굴이 점점 생기가 돋을 때, 나중에는 그림을 그리는 게 기다려지고 너무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씀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그림을 그린다는 건 특수하거나 어려운 분야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리고 싶고, 저 또한 앞으로 꾸준히 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수강생분들과 함께 계속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회원님들 작품을 모아 정기적인 전시도 진행하고 싶습니다.

 

 

▲ 공백아트스튜디오 수업 모습 및 작품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그림에 대해서 사람들은 재능이 꼭 있어야 할 수 있는 분야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림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빈 공간을 나만의 것으로 채워 나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그 과정은 심적인 안정과 힐링이 됩니다. 저는 일로서가 아닌 어떤 다른 활동에 집중하고 빠져들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심지어 재미있고 뿌듯하면서 결과물까지 항상 만족스러운 것이 바로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복되고 힘든 일상에서 나를 치유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취미 미술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