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연스러운 호기심과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는 타고난 능력을 충족시키는 참여형, 대화형 언어 학습 경험을 통해 저항 없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놀이 기반 학습, 멀티미디어 소스 활용, 다양한 학습 활동과 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전략과 접근 방식을 통합함으로써 아이들은 영어를 저항 없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으며, 언어를 의사소통과 자기 표현의 도구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슈씽잉글리시영어교습소의 최지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의 영어 조기 교육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영어를 ‘공부’로 인식하고 이에 영어 거부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모국어처럼 습득하는 가장 빠른 길은 무의식적으로 영어를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놀이터처럼 재미있고 부담이 없는 환경이어야 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을 외국에서 보냈습니다. 낯선 외국에서 처음 학교를 다녔을 때에는 아이들이 말을 시키지 않아 말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 아이들과 달리 저는 외국인이고 소통도 되지 않아 친구를 사귈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와는 반대로 놀이터에서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한국 놀이를 소개해 주고 모래에 그림 등을 그리자 주변으로 아이들이 하나둘 다가와 말을 걸기 시작하였습니다. 덕분에 저는 그 나라에 간 지 6개월 만에 귀와 입이 트였고 매년 한 학년마다 시험을 통해 월반하여 주변 한인 부모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학교라는 곳은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인식되어 있어 친구들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위축되고 열등감에 휩싸이기 쉽습니다. 영어 학원도 마찬가지로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과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 다른 친구들과 비교되는 환경으로 위축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또한 부모나 선생으로부터 재촉받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고 더 이상 영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소위 ‘Symptoms of English Rejection’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이에 본인은 Playground English(놀이터식 영어)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무의식 습득 영어를 알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영어, 그 영어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슈씽잉글리시의 주요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뮤지컬과 연극입니다. 뮤지컬과 연극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 하나하나를 외우게 하기보다 블록 하나하나를 통째로 습득하게 합니다. 대사를 외우고 가사를 반복하여 습득하게 하는 방식으로 영어 스피킹과 리스닝에 효과가 좋습니다.
두 번째는 놀이터식 영어(Playground English)로 이 수업은 수업 내내 게임과 크래프트 등을 통하여 아이들이 그 행위에 집중할 때 영어를 무의식적으로 습득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아이들은 본인이 ‘공부’를 한다고 인식하지 않고 ‘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며, 이때 나누게 되는 영어 말하기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습득하기 때문에 뇌 속에 깊게 각인이 되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효과가 좋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요리(Cooking)입니다. 아이들은 무엇보다 ‘놀이’와 ‘먹기’ 방식을 본능적으로 좋아합니다. 더군다나 본인이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부모나 형제에게 본인의 결과물을 나누거나 공유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수업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재료나 레시피 쿠킹 수업에 필요한 영어 어휘 등을 자연스레 익히는 수업 방식입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자체 개발한 저작권, 특허권이 있는 ‘하토끼와 친구들’이라는 캐릭터들과 함께 수업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수업 교재나 영상 교재, 쿠폰 등에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친밀감을 줍니다. 이 캐릭터는 현재 아이들 가방에 프린트되어 쓰이며 향후 기념품이나 굿즈 제작 시 아이들과 부모님께 기념 선물로 증정할 예정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배우와 연출의 경력이 있으며 이에 따라 ‘shoot(촬영)+sing(노래)=슈씽잉글리시’라는 간판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 표현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의사 전달과 감성을 주변인들에게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 편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육 내용에 필요한 음원과 책 교재, 영상 교재, 게임 아이디어 등은 모두 ‘슈씽잉글리시’에서 자체 개발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슈씽잉글리시’는 자체 개발 캐릭터 하토끼를 앞세워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행복한 추억을 자신의 수업 친구들, 캐릭터 동물 친구들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무의식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영어’라는 주제를 다룰 때 하나의 재미있고 신기한 놀이의 매개체임을 인식하게 해주는 학원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캐릭터 사업을 베이스로 슈씽의 시스템을 역방향 방식의 코드로 바꿔 한류를 등에 업고 한글을 알리는 교육 사업 또한 꿈꾸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교육 사업을 넘어 글로벌 교육 사업을 목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고 창의력과 표현력을 덤으로 얻어 가길 원하시는 부모님들은 슈씽잉글리시를 찾아 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