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미술을 배우면 창의성과 상상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감정 표현과 자기 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술을 꾸준히 취미로 삼으면 휴식과 안정을 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만들 때, 사람들은 집중하고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그림발전소 미술교습소 박슬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그림발전소 미술교습소 박슬기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대 졸업 후 전공 관련 회사에 다니면서도 손으로 그리거나 만드는 작업 등 저에게 더 잘 맞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림발전소를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동미술은 한 달 4주로 창의, 조형, 드로잉, 회화 영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리큘럼 수업 중입니다.

각 영역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창의 영역은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해 보는 수업이고, 조형 영역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평면적 혹은 입체적으로 만들어보는 만들기 수업입니다.

드로잉 영역은 사물을 관찰하여 선을 이용하여 형태를 표현해 보는 데에 중점을 둔 수업이며, 회화 영역은 기초 회화 미술로 소묘, 수채화 등으로 단계적인 과정을 통해서 그림을 그려보고, 미술의 여러 기법들을 응용해서 표현 해 보는 수업입니다.

성인 취미미술은 연필, 색연필, 물감, 펜, 아크릴화, 마커, 오일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 중 배우실 재료를 고르시고 재료에 맞는 기초 수업 후 개별 진도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니어 분들을 위한 미술 수업과 아동 돌봄 센터 등 에서 외부 미술 수업을 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퍼포먼스 미술이나 오감 미술 쪽이 아닌 주제에 맞게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그림 위주의 수업이라 자칫하면 색연필이나 수채화 물감으로 재료가 한정될 수 있기에 다양한 재료를 다뤄볼 수 있도록 수업 준비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한 소그룹 수업이다 보니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각자의 관심사에 맞게 수업을 이끌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주제가 주어지지만 아이들의 생각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그림이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충분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6세부터 연령 제한이 없이 수업 중이라서 다양한 나이대의 수업을 하곤 하는데 그중 아이와 함께 어머니, 할머니까지 3대가 같이 수업했던 시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각자 그림에 집중하며 그림을 그리고 서로의 작품을 보면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이러한 상황들이 아이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너무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았고 수업하는 저에게도 굉장히 의미가 깊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보내주시는 학부모님께 가끔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아이와 함께 하는 수업을 권하곤 하고, 최근엔 아이와 아버님 수업을 진행했었고 이 또한 모두 만족했던 수업이었습니다.

▲ 그림발전소 미술교습소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시니어 수업을 하면서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을 몸소 느끼게 되었고, 저 또한 직업과 관련된 공부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공한 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른 미술 분야도 배워보면서 경계 없이 융합될 수 있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미술은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에도 창의성, 자기표현, 정서적 발달, 자존감과 자신감 등 많은 부분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극을 일으켜 여러 방면의 발달을 도와주기 때문에 모두에게 필요한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미술 교육이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성인분들 또한 정말 만족하시기 때문에 모두들 두려워하시지 말고 한 번쯤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