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도 고양시 오월하루 설아영 대표“누군가의 소중한 날을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매력”

한동균 | 기사입력 2024/03/28 [13:46]

경기도 고양시 오월하루 설아영 대표“누군가의 소중한 날을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매력”

한동균 | 입력 : 2024/03/28 [13:46]

 

선물을 할 때는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좋은 마음으로 선물을 주고받는다. 선물 포장을 할 때는 더욱 특별한 느낌을 주기 위해 포장지를 선택하고, 리본이나 장식을 추가하여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오월하루 설아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직장 생활을 하면서 취미로 다양한 공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작업이 단조로운 일상에 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그중 선물포장을 배우게 되었는데 종이로 포장을 하고 리본을 장식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작업이 저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배울 수 있게 해주고 그 시간이 큰 힐링이 되었습니다.

선물을 포장하는 작업은 누군가의 소중한 날을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은 마음에 선물포장 작업실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오월하루 작업실에서는 선물포장에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물포장에 대해 간단하게 배워볼 수 있는 원 데이 클래스, 좀 더 다양한 포장 디자인을 배워보는 취미반, 클래스, 기능사 자격을 갖추기 위한 선물포장 자격증과 같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선물포장뿐만 아니라 상자 제작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자 제작은 하드보드지 재단부터 포장지를 입히는 커버링 작업까지 배울 수 있는 클래스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작은 소품부터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실용적인 디자인 소품들을 만들어보는 수업입니다.

 

 

▲ 오월하루 포장 완성품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오월하루는 저만의 감성이 담긴 작지만 아늑한 곳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성심껏 포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작업실에는 직접 수입해온 플라워 패턴지,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패턴지, 전통스러운 분위기의 패턴지 등 다채로운 디자인을 구비해두었습니다. 소비자분들께서 디자인 샘플북을 통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거나 선물의 용도, 크기나 특징을 살린 적합한 디자인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직 선물포장이라는 분야가 생소한 분들도 많이 계신데 오월하루만의 색감과 디자인을 꾸준히 작업해서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물 포장하는 방법에 대해 유튜브로도 알려드리고 있는데 재료 구입이 어렵다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실 수 있도록 DIY 재료도 함께 판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공예 쪽으로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이 오월하루를 찾아주시는데요. 그런 분들과 함께 앞으로도 선물포장 분야가 많은 분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격증 수업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 오월하루 내부 전경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선물을 하고 싶을 때, 받는 분을 생각하며 선물을 고릅니다. 포장도 선물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물을 고르듯 포장도 받는 분과 어울리는 포장지는 무슨 색일까. 어떤 색감을 좋아할까 등 받는 사람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선물을 하는 사람도 설레며 준비하고 받는 사람의 기뻐하는 반응을 보며 같이 행복해지는 그런 순간을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 선물포장은 물건이 선물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물포장으로 이러한 기쁨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