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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사제일심태권도 김주현 대표“다정한 지도자로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고원석 | 기사입력 2024/04/02 [14:04]

경기도 안산시 사제일심태권도 김주현 대표“다정한 지도자로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고원석 | 입력 : 2024/04/02 [14:04]

 

태권도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알려져 있으며, 올림픽 종목 중 하나이다.

 

자라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태권도는 운동, 자기방어 기술, 규율, 자신감, 존중, 인내, 집중력, 사회적 기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태권도는 규율과 예절을 강조하여 아이들에게 자기 훈련과 존중, 인내심을 가르쳐 준다. 이러한 요소들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제일심태권도 김주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태권도를 하면서 교범 생활을 해왔고 그러던 중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상담하러 온 아이는 내성적이고 자신감 없는 저의 초등학생 때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이의 성격을 꼭 바꿔드리겠다고 부모님께 이야기드린 후 그렇게 아이가 도장을 다니면서 점점 성격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어렸을 때 나와 같은 친구들이 최대한 없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사제일심태권도를 설립하고 바르고 강한 자녀들로 성장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도장의 시스템의 중점적인 시스템은 3가지입니다. 교육, 수련, 운동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태권도장에서 서비스는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최대한 잘 지도하고 태권도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최고의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 사제일심태권도 우승 트로피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자녀들에게 진심으로 진실 되게 대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에 있어 진심으로 대하고 진실로 이야기하다 보니 우리 자녀들 또한 솔직함과 진솔함이 생겼고 공과 사를 분명히 하고 수련시간과 일반 시간의 사제지간 사이가 뚜렷합니다. 수련시간은 스승과 제자로서 가르치고 배우고 일반 시간에는 삼촌과 친구같이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함으로써 때로는 어렵고 때로는 다정한 지도자로서 제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자녀들과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열심히 지도하고 수련한 덕에 본 도장은 심사장이나 대회를 나가면 항상 종합 순위 안에 듭니다, 제일 보람 있고 뜻깊었던 순간은 아무래도 22년 안산시 대회에서 품새 우승과 종합 우승을 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고 또한 많이 부족한 저를 위해 제자들이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해 줬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도자는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기 보다 제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지도하고 바르게 가르치면서 저보다 훨씬 뛰어난 제자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바르고 강하게 자라 나가게 하고 제자들의 삶에 김주현이라는 이름 석 자가 우리 사범님은 우리를 사랑했던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진솔하게 지도해 나아갈 것입니다.

 

 

▲ 사제일심태권도 수업 모습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현재 태권도의 위신이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장은 서비스 앞에 교육이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교육적 목표가 아닌 사업적 목표가 커지면서 수련생들에게 태권도의 수련보다는 행사와 놀이로 진행하는 도장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은 좋지만 가르침이나 교육적인 서비스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각 도장에서 태권도를 열심히 지도하여 태권도의 위신을 높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