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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포아티스트 마기훈 대표 “항상 음악을 곁에 두고 행복하게 살길 기원합니다”

매경데일리기획부 | 기사입력 2024/04/06 [17:38]

서울 송파구 포아티스트 마기훈 대표 “항상 음악을 곁에 두고 행복하게 살길 기원합니다”

매경데일리기획부 | 입력 : 2024/04/06 [17:38]

 

작업 공간을 대여하는 곳은 최근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작업 공간을 대여하면 개인 작업 공간, 공유 오피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작업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개인에게 맞는 환경을 선택하여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작업 공간을 대여하는 것은 개인 작업자나 기업가들에게 유연성, 비용 절감, 네트워킹 기회, 장비 이용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포아티스트 마기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포아티스트 마기훈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포 아티스트(For Artist)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예술가를 위한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며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1인 미디어 시대에 일반인들도 쉽게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배경음악을 제작하여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예술인들을 위한 개인 작업 공간을 제공하며 기업과 기관에 필요한 상업적 음악을 제작 일반인, 예술인, 기업체 등 계층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온, 오프라인 복합 예술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제 주력 사업은 음악 연습실 렌털이며 협의된 비용을 받고 계약된 기간만큼 개인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배경음악, 게임 음악, 교가 등 기업과 기관에 필요한 음악을 제공하고 있고 음악 연습실의 특성을 이용하여 직장인 밴드를 양성하는 클래스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코로나 기간에 많은 사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비대면 사업이 앞으로는 더 가치 있겠다 판단하여 사업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스튜디오 또한 무인으로 진행되고 있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음악 제작 분야에선 보기 힘든 평생 소장정책을 시행해 구매자분들이 평생 저작권 걱정 없이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공간과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고객께서 제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만족하고 좋은 성적을 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주로 고등학생의 대입 성공, 예술인의 음반 발매, 공모전 입상 등의 소식이 들려올 때면 꼭 터가 좋아서, 환경이 좋아서 잘 된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시곤 합니다. 그럴 때 보람을 크게 느낍니다.

또 초등학교 교가 제작 때 항상 듣기만 하던 어린 시절의 교가를 이제는 사회의 일원이 되어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해 줄 수 있다는 그 경험이 굉장히 보람차고 좋았습니다.

 

논 프로젝트라는 직장인 밴드를 다년간 운영, 관리를 하고 있는데 처음엔 합이 맞지 않았지만 다들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해주어 작년에는 연 2회 공연의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하면 된다는 보람찬 마음으로 올해엔 연 내 싱글 앨범 발매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멤버들끼리도 많이 친하고 또 의지하며 관계에서 오는 행복을 서로 나누고 있습니다.

 

 

▲ 포아티스트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나중에는 한 건물에 음악 연습실, 댄스 연습실, 악기 판매점, 녹음실 등 엔터테이너 사업체를 운영하여 홍대 상상마당과 같은 복합 예술 문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향유하게 하고 그 흐름이 끊기지 않게 후학을 양성하고 지원하며 투자하는 것이 저의 중장기적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현대사회에서의 나의 공간은 점점 줄어 들어왔습니다. 길가엔 앉을 벤치 하나 없고 모두 카페, 스터디룸에서 비용을 지불하여 공간을 임대합니다. ‘나의 공간이 귀해지는 시대에 연습실은 우리가 원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꼭 음악이 아니 여도 BJ 개인 방송, 1인 사무실, 음악 청취 룸, 1인 독서실, 고시 공부방 등 다양한 용도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나만의 장소에서 진짜 나를 발견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