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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나의 첫 피아노 조미혜 대표 “음악을 배우는 것의 기쁨을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

매경데일리기획부 | 기사입력 2024/04/11 [13:33]

경기 광주시 나의 첫 피아노 조미혜 대표 “음악을 배우는 것의 기쁨을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

매경데일리기획부 | 입력 : 2024/04/11 [13:33]

 

피아노는 다른 악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우고 접하기 쉬운 악기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배우는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로부터 많은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배우고 난 후, 혼자 긴 시간과 꾸준한 연습, 어려워지는 난이도 등의 이유로 피아노를 오래 이어나가기란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고, 전문 피아노 학원이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받는 것도 또 하나의 좋은 선택 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나의 첫 피아노 조미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나의 첫 피아노 조미혜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의 첫 피아노는 음악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순수한 기쁨을 경험하고, 스스로 삶을 가꾸는 주체가 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저는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영혼에 기쁨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개개인이 자신의 음악성에 빛나는 날개를 달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첫 피아노는 아이들이 처음 피아노를 배우던 날의 설렘을 간직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계속 가르치겠다는 다짐이 들어 있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나의 첫 피아노는 클래식 피아노 수업을 토대로 전반적인 음악성을 키우기 위한 여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연습곡에 제목을 짓거나 가사를 붙여보는 활동을 함으로써 노래에 애정을 불어넣고 음악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새로운 곡을 시작할 때는 작곡가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곡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들려주기도 합니다.

또한 우쿨렐레 지도자 자격증이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우쿨렐레 수업도 가능하며, 초등학교 음악 과목에 도움이 되는 칼림바, 리코더 특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나의 첫 피아노는 보통의 피아노 학원과는 다르게 한 시간에 한 명씩만 수업하는 완전 1:1 개인 레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온전히 한 아이에게만 집중하여 저마다의 기질과 속도에 맞추어 수업하고 있습니다.

 

각각 아이별로 교재를 다르게 선정하고 수업 진행 방식도 달리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그랜드 피아노에서 수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더 나은 연주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어쩌면 특별할 것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순간들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빛을 볼 때나, 하나를 알려줬는데 더 궁금해하며 여러 질문을 쏟아내는 모습을 볼 때 가르치는 게 참 즐겁단 생각을 합니다.

 

얼마 전 첫 수업을 하고 간 아이가 엄마에게, “선생님이 피아노를 기대하게 해라는 말을 했다는 걸 전해 들었던 순간도 기억에 남습니다바쁘고 힘든 일상에 지친 성인분이 피아노를 치며 힐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기쁜 마음이 듭니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피아노를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음악을 배우는 것의 기쁨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며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들이나 바쁜 일상 속에 한순간의 쉼을 찾는 직장인 분들, 또 늦었다고 생각하고 도전하기 망설이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에 나의 첫 피아노가 함께 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악보를 읽고 음을 틀리지 않고 연주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어려운 곡을 여러 번 연습하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끈기와 집중력, 그리고 어렵기만 했던 곡을 내 손으로 멋지게 연주하게 되었을 때의 뿌듯함이 훨씬 중요한 것이겠지요. 게임이나 영상물에 자주 노출되어 쉽게 지루해하고 쉽게 포기하는 요즘 아이들이 꾸준한 연습 과정을 통해 인내심을 기르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들도 바이엘 체르니 등 진도에 집중하기보다는 내 아이의 꾸준한 성장을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 여정에 나의 첫 피아노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