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탄 공예를 배우는 것은 창의력, 기술 개발, 문화 감상 및 사회적 연결의 기회를 제공하는, 보람 있고 풍부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또한, 창의적인 공예 활동처럼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며 집중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지쳤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장식품 등을 만들고, 그것을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영등포구 너의일상 라탄공방 김지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서울 영등포구 너의일상 라탄공방 김지수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퇴근 후 라탄 공예에 빠져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어느 날 친구가 말했습니다. "라탄과 함께하는 너의 일상을 응원해!" 라고 말이죠.

자연스레 '너의일상 라탄 스튜디오'가 되었고, 너의 일상은 많은 수강생님들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있는 라탄 공방(상호명)이자 제 자신(닉네임)입니다. 제가 그랬듯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라탄 공예의 매력을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라탄 공예 & 자개 모빌 클래스와 소품(완제품 및 주문 제작) 판매, DIY 키트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방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부 출장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장 강의는 기업, 기관, 센터, 학교 등등 다양한 곳의 컨셉과 성향에 맞게 특강과 다 회차 수업을 하고 있으며 8세 어린이부터 90대 노인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님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실생활에 유용한 라탄 소품을 귀엽고 친근한 디자인으로 디테일을 살려 선보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점입니다. 지난날 MD로서 근무한 이력과 디자인 분야 전공이었던 점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라탄 소품을 개발하고 클래스를 운영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강생님들께서 라탄 소품을 만드는 재미와 성취감을 최대치로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공방 운영 초창기에 회사일과 공방 일을 병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평일 퇴근 후 저녁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쳐있는 상태에서 수업을 하게 돼서, 텐션을 끌어올리고 진행하자는 다짐을 한 채 수강생님을 만났습니다.

친구 사이의 두 분이 함께 와주셨고 한 분은 청각 장애인이셨는데 수업 시작 전부터 엄청 설레 하셨습니다. 저의 입모양을 보시면서 내용을 파악하고 라탄을 엮어가셨는데 그 과정이 보람찼고 그날의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작품 완성 후 많이 뿌듯해하시고 해맑게 웃으시던 모습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수업을 마치고 장문의 좋은 후기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행복한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아있습니다.

▲ 너의일상 라탄공방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보다 다양한 곳에서 출장 강의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나아갈 예정이고, 다양한 키트 제품을 개발해서 서울, 경기권 밖의 멀리 계신 분들이 너의일상 클래스를 만나보실 수 있게 할 계획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클래스 체험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오시는데,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께 집에서 편리하게 라탄 공예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라탄, 자개 모빌 수업 외에도 문화 예술교육 연구소와 협력해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 강사로서 활동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융합적인 강사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여름에는 청량한 느낌, 겨울엔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라탄의 매력을 작품에, 클래스에 고스란히 담아 여러분들의 일상에 유연한 곡선의 멋과 온기를 전하겠습니다.

너의 일상이 나의 일상이 되고 나의 일상이 너의 일상이 되는, 너의 일상 라탄 스튜디오에서 우리 함께 일상을 엮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