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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뿐이당 김연수 대표 “화과자 시장을 넓히고파”

매경데일리기획부 | 기사입력 2024/04/18 [13:42]

서울 강서구 뿐이당 김연수 대표 “화과자 시장을 넓히고파”

매경데일리기획부 | 입력 : 2024/04/18 [13:42]

 

화과자는 주로 쌀가루나 찹쌀가루를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화과자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 색상으로 만들어지며, 주로 특별한 날이나 행사, 선물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 화과자는 주로 떡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지며, 안에는 팥, , 과일, 초콜릿 등 다양한 소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또한, 화과자는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하여 뿐이당 김연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뿐이당 김연수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는 지인으로부터 화과자를 선물을 받았는데 화과자를 보는 순간 제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며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원 데이 클래스를 다녀오고 나서 바로 정규반에 등록을 했는데 적성에 잘 맞았습니다. 그 이후 하던 일을 퇴사하고 화과자의 매력에 빠져 공방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주로 화과자, 양갱, 오란다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화과자 집답게 3가지 종류의 화과자를 만듭니다. 쫀쫀 식감의 고나시, 사르르 식감의 네리끼리, 쫄깃 식감의 우이로우를 만듭니다. 혼합 구성을 통해서 다양한 화과자를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오란다는 제가 너무 좋아해서 최근에 출시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벌써 재주문 하는 고객님도 계십니다.

 

처음에는 판매만 생각했지만 점차 입소문이 나며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문의가 와서, 올해 초부터는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원 데이 클래스부터 창업을 위한 정규 클래스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평소 센스가 있고 캐치가 빠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뿐이당은 1 1 맞춤 제작으로 진행이 되는데 고객님의 니즈에 맞춰서 색감, 디자인을 고려해 제작해 드리고 있습니다. 고민되신다면 저의 센스를 발휘해서 용도에 맞게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답례품 같은 경우에는 특히 고객님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패키지까지 함께 구성하고 있습니다. 용도에 어울리는 디자인, , 패키지. 스티커. 리본 등, 그러다 보니 고객님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사실 매일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중요한 자리에 가져갈 선물을 일주일 내내 고른 적이 있습니다. 화과자는 대부분 중요한 자리를 가거나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자 구매하시곤 합니다. 그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오시는데 그 마음이 너무너무 예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물 받으신 분이 너무 좋아하셨다는 후기를 고객님께서 보내주시면 그날은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또 멀리서 찾아와주시는 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 뿐이당 화과자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요즘 들어 화과자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는 있지만, 화과자에 대해 아직 듣지도 보지도 못한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젊은 연령층 MZ 세대 분들이 그렇습니다.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아 화과자 시장을 넓히는데 제가 한몫을 하고 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을 선두 하는 화과자 장인이 되는 것입니다. 화과자가 음식이긴 하지만 하나의 작품이자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상적인 디자인들도 많습니다.

뿐이당 화과자 중 가장 잘나가는 화과자 구성이 상견례 세트입니다. 토끼 같은 자식을 뜻하는 토끼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그 위아래는 핑크, 블루 혼합 화과자가 위치하는데 부부로써 하나 됨을 의미합니다. 그 좌우 옆으로는 다양한 꽃 화과자가 위치하는데 앞으로 펼쳐질 꽃길을 의미한답니다.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 보니 선물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아주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만의 철학 이야기를 담은 화과자들이 대한민국에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그만큼 매일매일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할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는 어른들이 꿈을 꾸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 이미 취직해서 다른 일은 못해’ ‘난 직장 때려치우고 주부하는데 내가 뭘 더해. 난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뿐이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계시나요? 아닙니다. 할 수 있는 건 정말 많습니다. 진부할 수 있지만 좋아하는 일부터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길이 보여야 행동을 하는 게 아닙니다. 행동을 하면 길이 보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의 용기로 인해 하루하루 행복을 경험하는 사람으로서 전하고 싶습니다. 꿈을 꾸는 어른들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까지도 진정한 꿈을 꾸고 자라고 꿈꾸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