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성남시 다채플라워스튜디오 이주연 대표 “신선한 꽃과 유니크한 포장지로 차별화”

정인우 | 기사입력 2024/04/23 [10:55]

경기 성남시 다채플라워스튜디오 이주연 대표 “신선한 꽃과 유니크한 포장지로 차별화”

정인우 | 입력 : 2024/04/23 [10:55]

 

꽃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향기를 통해 기쁨과 안정감을 선사하고 특별한 의미를 전달한다. 꽃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 사랑과 감사의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며, 축하나 위로의 의미로 선물로 주어진다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는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이와 관련하여 다채플라워스튜디오 이주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다채플라워스튜디오 이주연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4년간의 꽃집 일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었고, 나만의 독특한 색채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에 다채플라워스튜디오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다채롭다'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꽃과 사람, 그리고 삶을 추구합니다. 다채플라워스튜디오도 그러한 매력을 담은 공간이며,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꽃다발, 꽃바구니, 웨딩 부케, 그리고 플라워 클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꽃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하나 기념일을 위한 꽃다발과 꽃바구니의 수요가 높으며, 인근에 호텔이 위치해 있어 웨딩 부케와 프러포즈용 상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합니다.

또한, 시즌별로 원 데이 클래스를 진행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취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3회 이상 들어오는 신선한 꽃과 유니크한 포장지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아름다운 꽃이란 단순히 예쁜 값비싼 꽃이 아니라, 신선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주 적어도 3회 이상은 꽃 시장에 찾아가 신선하고 아름다운 꽃을 선별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꽃이 항상 신선하고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유니크한 스타일의 포장지를 사용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포장지도 있지만, 제가 갖고 있는 외국어 능력을 활용하여 직접 해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예쁜 디자인의 포장지를 수입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독특하고 멋진 포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실제로도 꽃이 오래 간다며 주마다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이 생겼고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포장지 덕분에 선물하기 좋다며 자주 찾아오시는 고객분들도 계십니다.

 

 

▲ 다채플라워스튜디오 포장지&작품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개업식 당일 홍보가 아예 안됐는데 예약해서 찾아와주신 손님이 계셨습니다. 가족들이랑 같이 가게에서 축하를 하고 있었는데 그 손님이 들어오셨더니 저처럼 E 성향을 갖고 있는 가족들이 박수랑 환호를 보내며 다채의 첫 번째 고객님이십니다!’라고 하면서 엄청난 환호를 받고 가셨던 고객님이 계셨습니다. 근데 며칠 전에 어떤 여자 고객님이 꽃 선물하러 방문해 주셨는데 저에게 수줍어하시며 사실은 남편이 개업식 때 여기서 꽃 샀는데 받은 적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그 첫 손님 와이프 분이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감사하던지 잊지 못할 경험인 것 같고 재차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기억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2호점을 해외에 오픈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친구 결혼식 때문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나라의 꽃 업계가 블루오션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호의적인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태도를 보고 이 나라에 오픈을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5년 동안 해온 외국 경험과 외국어 능력을 살려서 향후 2년 안에는 인도네시아에 2호점을 만들고 싶고 현재는 제작과 판매를 주로 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플라워 클래스 위주로 진행하며 K-플라워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꽃은 마치 우리 삶의 동반자처럼 느껴집니다. 우리가 태어나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 존재이며, 누군가에게는 행복을 선사하고 위안을 주며, 때로는 축하나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꽃은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가까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자연스럽게 꽃과 더 가까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에게 꽃 한 송이를 선물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꽃 선물을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국내의 꽃 업계가 더욱 활성화되어서 좋은 가격과 퀄리티의 꽃들을 더 많은 분들께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함께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다면, 꽃은 우리 삶 속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