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남양주시 채채라탄 채미선 대표 “힐링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제우 | 기사입력 2024/04/27 [16:20]

경기 남양주시 채채라탄 채미선 대표 “힐링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제우 | 입력 : 2024/04/27 [16:20]

 

현대사회에서 취미로 공예를 배우는 이유는 창의성을 발휘하고, 손으로 작품을 만들면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다.

 

공예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 중 라탄 공예는 라탄이라는 식물의 줄기를 이용하여 가구, 바구니, 매트 등을 만드는 공예이다. 라탄 공예는 자연적인 느낌을 주며, 여름철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채채라탄 채미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취미로 시작한 라탄 공예가 저에겐 생활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라탄 강사 자격증에 도전하여 홈 클래스를 거쳐 지금의 라탄 공방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 채채라탄 내부 전경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라탄 공방이 메인이지만 글라스 아트라는 공예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라탄은 원 데이, 정규, 취미, 키즈, 출강, 주문 제작, 자격증반으로 운영합니다. 글라스 아트는 원 데이, 키즈, 출강, 주문 제작, 자격증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학에는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는 공간으로 키즈 클래스로 많이 찾아 주시며 남양주에 놀러와 여행 코스로 친구나 연인들끼리 클래스를 신청해 주시기도 합니다.

 

원 데이로 수업을 해보고 나서 자신에게 맞는 공예라 생각하시는 분은 정규반 또는 강사반을 통해 깊이 있는 공예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치원, 학교, 기관, 센터 등 단체수업 요청으로 출강도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공예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이자 빠르게 바뀌어 가는 세상에 느린 것 같지만 오직 내 손으로만 만드는 일로 체험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한 최적의 장소로 저희 공방은 러블리 빈티지 스타일로 꾸며진 공간으로 아늑하고 편안하게 릴랙스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거기에 이러한 체험을 통해 공예가로 도전하시는 분들에게는 단순히 자격증 수업만이 아닌 자격증 취득 후 창업하시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알려 드리고 또 어려운 점을 계속 소통하며 같이 발전해 나가 같은 길을 가는 공예가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줍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서울에서 남양주로 이사 와 낯선 곳에서 적응하느라 정신적으로 지친 수강생분이 저와 라탄을 만드는 시간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그러한 시간을 통해 위로를 받으셨다는 말을 직접 해주셔서 가슴 뭉클했습니다저 또한 그러한 계기로 라탄 공예가의 길을 걸었기에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처음 시작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이곳에 찾아 주시는 분들에게 힐링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더불어 웹디자이너였던 경력을 살려 저만의 디자인을 출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채채라탄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있기를 바랍니다.

 

 

▲ 채채라탄 작품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걱정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물론 무엇이든 잘 시작하겠지만, 저와 같이 두려움이 많은 사람도 한 발만 내딛는 다면 그 틀을 깨고 나와 더 많은 도전 앞에 당당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듯이, 어떤 일이든지 간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또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이 나의 자산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시고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