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구로구 고척동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덕의영어교습소 탁성미 대표 "영어를 '언어'로"

송재구 | 기사입력 2024/05/09 [11:46]

구로구 고척동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덕의영어교습소 탁성미 대표 "영어를 '언어'로"

송재구 | 입력 : 2024/05/09 [11:46]

 

대한민국에서 영어가 처음으로 교육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 말기인 1883년 동문학이 세워지면서부터였다. 이후 1886년 육영공원에서 영국인 교사들이 영어로만 영국식 영어를 가르치는 최초의 영어몰입교육(직접식 교수법)이 시작되었고, 배재학당(현재의 배재중학교, 배재고등학교, 배재대학교), 이화학당(현재의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영어 교육이 중시되었다. 1910년까지 활발하게 교육되다가 1910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조선에서의 영어 교육을 대폭 축소해 암흑기에 빠졌다. 그 시기의 강사는, 일본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법 때문에 영어 강사들도 발음이 좋지 않은 일본인 강사로 채워졌다. 영어 교습법도 이 시기부터 직접식 교수법에서 문법 번역식 교수법으로 바뀌었다.ⁱ⁾ 그게 바로, 현재 한국 교육체제에서 아이들이 영어를 학습할 때 어렵다고 느끼게 하는 한 가지 이유일 것이다.

ⁱ⁾참조 문헌: 위키백과

 

이와 관련하여 서울 구로구 고척동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덕의영어교습소 탁성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구로구 구로동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덕의영어교습소 탁성미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어 강사 및 과외, 학원 운영 7, 삼성카드 외국인 영어 상담원 및 팀장 10, 브랜딩 마케팅 2년 등 살면서 많은 직업과 다양한 경험을 한 편인데요. 40대가 되면서 제게 천직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어는 제가 가진 모든 직업에서 필수적이었기에, 제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제가 영어를 중·고등학교 때는 싫어하기도 했고, 잘하는 편도 아니었습니다. 20대 때, 우연한 기회로 영어를 학습이 아닌 언어로 접하면서 즐거움을 알고 독학을 했는데, 저에게 다양한 기회를 준 소중한 언어가 되었습니다.

 

교습소를 창업하기 전에, ‘내가 잘하면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던 일이 제 경험에서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더라고요. 아이들이 영어를 언어로 접할 수 있으면서, 매일 오고 싶은 마음이 드는 행복한 교습소를 꿈꾸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브랜드를 도입해서 아이들의 영어 학습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그 점에서 윤선생은 주 5일 학습체제를 갖추고 있으면서, 어떤 수준의 아이들이 시작하더라도 맞춰서 시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사 시절, ‘윤선생을 하고 온 친구들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발음이 좋았다는 기억이 있고, 저희 딸아이 역시 윤선생으로 영어를 시작해서, 제게는 좀 더 신뢰가 있는 영어학습 브랜드였습니다.

 

매월 3,000명 정도 응시하는 빅테이터 기반의 정밀 진단 평가를 통해 객관적인 실력 확인이 가능하고, 아이의 성향과 습관을 고려하여 아이들마다 맞는 최적의 학습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파닉스부터 내신/수능까지 검증된 교재와 스마트 학습법으로 영어 실력을 탄탄히 닦아줍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학원과 과외의 장점을 결합한 시스템입니다. 초등/중등 영어 전문 교습소로, 수준별 개별 학습의 장점에 협동 학습의 장점을 더해 즐겁게 공부하며 실력을 다집니다. 아이마다 학습 속도와 수준이 상이하고, 성격과 기질도 모두 다르잖아요. 아이의 학습 상황과 성향에 맞는 학습으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나만의 진도를 통해 지속적인 성취감을 얻어, 영어를 언어로 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매달,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이벤트 또는 수업을 진행하여 그룹수업의 니즈도 함께 충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아이가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교습소가 되기 위해 즐거운 영어 교육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님과의 정기 상담을 통해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한 달간의 교육과정과 결과, 교습소의 소식과 유용한 정보는, 한 달에 한 번 부모님들에게 뉴스레터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덕의영어교습소 전경 및 수업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이제 막 오픈을 하여, 교습소를 알리는 마케팅에 주력을 하고 있는데요. 자리를 잘 잡고, 앞으로 많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원장이 되고 싶습니다. 영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만나,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지만,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 행복한 아이들 인생의 한 조각이 되고 싶은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영어를 언어로 접하고 의사소통하는 기쁨을 함께 알아가는 아이들이 더욱 많아지도록 즐겁게 수업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한국에서 영어는, 매우 중요한 과목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너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과목입니다. 영어를 언어로 접하게 될 때 재미와 흥미가 생기고, 자신감과 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기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영어를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영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신경 써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더불어, 칭찬과 격려를 더해주시면 아이는 성장하더라고요. 부모님이 함께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어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습니다. 의사소통으로 영어를 하고 싶으시다면 아이와 함께 지금이라도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