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울 노원구 박민하 바이올린 스튜디오 박민하 대표 "바이올린의 다재다능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인식을 넓혔으면”

정세마 | 기사입력 2024/05/14 [13:40]

서울 노원구 박민하 바이올린 스튜디오 박민하 대표 "바이올린의 다재다능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인식을 넓혔으면”

정세마 | 입력 : 2024/05/14 [13:40]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클래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장르 중 하나이다. 클래식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악기를 배우는 것이다.

 

바이올린은 많은 사람들이 배우는 악기 중 하나이며, 어린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배울 수 있다. 바이올린을 배우면 음악에 대한 이해도와 감성이 향상되며, 연주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 노원구 박민하 바이올린 스튜디오 박민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박민하 바이올린 스튜디오 박민하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바이올린 레슨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연습과 연주를 모두 다 할 수 있는 저의 공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도달하고 싶은 부분은 클래식의 대중화입니다.

 

제가 제 스튜디오 홀에서 연주도 하고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 그리고 제 학생들이 아니더라도 다른 악기를 연주하시는 아티스트들, 연주나 무대연습이 필요한 학생들, 또는 취미로 악기를 하시면서 무대가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언제든 연주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해서 만든 공간이기도 합니다.

연습실이 필요해서 연락을 주시고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가르치는 입시생들 같은 경우에는 실전처럼 홀에서 연주 연습을 시키기도 합니다. 온라인 업로드용 영상을 만들기도 하고 최근에는 제가 아티스트로 소속되어 있는 서울아트랩에서 재즈 워크숍을 저희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레슨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바이올린 레슨과 독일 및 오스트리아 유학 상담 그리고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레슨은 연령대 상관없이 기초부터 취미, 예중, 예고 입시생들 그리고 전공생들까지 다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영재 발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유학을 가서 독일에서 16년을 살며 박사과정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학교에서도 4년간 강사로 출강하기도 하며 지내다 작년에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그래서 유럽이 굉장히 익숙하고 친숙합니다. 현지에서 학교를 다니는 거 이외에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세세한 부분들까지는 유학, 또는 조기유학을 알아보시는 분들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에서도 도움을 좀 많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는 독일어로 레슨을 진행을 합니다유학을 나가면 오스트리아나 독일은 독일어로 레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언어도 미리 준비를 같이 해주는 방식입니다아마 모든 악기들이 그렇겠지만 모두의 신체구조가 다 다르듯 키, 체형, 팔과 손가락 길이 등등 1:1로 개개인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바이올린 개인 레슨 이외에도 바이올린이 포함된 앙상블 레슨 또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타 스튜디오들에 비해 꽤나 넓은 연주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대 40-50명 정도까지 수용이 가능할 정도로 넓은 공간이라 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많이 시켜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 연주뿐 아니라 영상 녹화를 하기에 좋아서 저는 연습 영상 녹화를 늘 시킵니다. 분기별로 연주회를 여는 곳들은 많습니다. 근데 늘 공간이 없어서 연주 홀들을 대여하거나 그렇게 하는 방식인데, 저희는 이 무대에서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주를 할 때 1년에 두 번 전문 음향 엔지니어 분이 장비랑 마이크 카메라 등 챙겨 오셔서 연주 실황을 녹화 및 녹음을 해주실 계획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을 수도 있지만 이왕 연주 실전 경험하는 거 좋은 퀄리티로 남겨두면 좋기 때문입니다그리고 1961년에 제작된 Kawai 그랜드 피아노가 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서 피아노 연주도 언제든 가능합니다. 어떤 편성의 앙상블이 와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준의 편성만 아니라면 다 가능합니다.

 

 

▲ 박민하 바이올린 스튜디오 내부 전경&녹음 현장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스튜디오가 더 많이 알려지고 바이올린이라는 악기, 그리고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인식에서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면 좋겠습니다. 바이올린으로 클래식 음악만 연주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원하는 음악이 무엇이던 바이올린은 악기 특성상 멜로디를 어디서나 메인으로 연주하는 악기이기 때문에 다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연주가 많이 되는 공간으로도 알려져서 많은 분들의 음악이 닿는 홀로 자리가 잡히면 그 또한 정말 좋은 일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