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문해력이다. 요즘 청소년들이나 아이들이 문해력을 많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매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글로 된 정보를 읽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또한, 학교나 학원 등에서 암기 위주의 교육을 받는 것이 문해력을 키우는 데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
국어를 잘 하려면, 다양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글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초효자국어교습소 박정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독서’와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평생 공부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서초 효자국어 교습소를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비문학 독해 기반의 문해력 수업입니다. 비문학 독해를 꾸준히 접함으로써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수능 국어 지문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업의 목표입니다. 수능 국어는 대학에서 학생이 전공 서적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있는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법이나 경제, 과학과 철학 등 다양한 지문이 나옵니다. 수능 국어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10문제 중 7-8문제 정도가 비문학 독서 문제입니다. 결국 입시 성공은 비문학 독서 영역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비문학 독서의 힘은 독해력, 어휘력, 배경지식을 갖추는 일이며 이를 위해서는 유아, 초등 저학년 때부터 다양한 비문학 독서를 하면서 차근차근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언어 습득 장치는 13세 무렵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니 이 시기에 제공되는 언어적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초등학생 때 고속도로를 잘 닦아두면 중고등학생 때는 지식을 축적하면서 속도를 올려도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첫째, 원장이자 교사인 저의 이력입니다. K영재교육학술원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많은 영재 아들과 학부모님들을 만나 교육상담을 진행했기에 개인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D초등학교에서 학습 지원 튜터로 일하면서 기초 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느린 학습자부터 영재 아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학생을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교육이 가능합니다.
둘째, 좋은 교재를 사용합니다. 민성원 연구소에서 엄선해서 만든 효자국어 교재를 메인으로 사용하여 인문, 사회,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접할 수 있고, 교과 연계 지문만으로 이루어진 교재로 수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교재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워크시트를 개발하여 활용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계 활동을 하게 됩니다.
셋째, 쾌적한 학습 환경입니다. 서초 효자국어 교습소는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어 오랜 시간 머물러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책상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푸른색이며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분필을 사용하지 않고 75인치 대형 스마트 칠판을 사용합니다.
넷째, 표준화된 문해력 검사를 통해 어휘력, 독해력, 독서력을 평가합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어휘력, 비판적 독해력, 사실적 독해력, 추론적 독해력의 네 가지 영역으로 한 축, 문학, 인문·예술, 자연과학, 사회과학의 네 가지 영역으로 또 한 축 이렇게 두 축으로 나누어 분석을 합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수업 레벨과 교재 선정이 이루어지고, 수업 시간에 어느 정도의 깊이로 다루어 줄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생의 독서력에 맞는 도서 목록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독서 지도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저는 웩슬러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 상담과 교육적 제언이 가능하므로 이를 활용해서 개인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균형적인 인지 발달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뉴로피드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문해력, 중등 내신 등의 국어 수업으로 끝나지 않고 발달의 여러 영역에 있어서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생각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학부모님과 함께 교육 목표를 수립하고 서로 간에 신뢰를 가지게 되는 순간들은 항상 감동과 보람이 느껴집니다. 한 초등학생이 글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주의력, 집중력, 시각-운동 협응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머님과 함께 중단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뉴로피드백과 한글 수업, 주의력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데, 세 번 수업을 하고 어머님과 통화를 했을 때, 아이의 글 읽기가 개선되었다고 느껴지셨고 학교 알림장에 글씨를 좀 더 또박또박 잘 써 온다며, 수업을 몇 번 하지 않았음에도 좋아지고 있는 게 눈으로 보인다며 정말 신기하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약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 제공을 통해 읽기와 쓰기까지 원활해진 이후에는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사회, 과학 등의 학습을 할 때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를 믿고 보내주신 어머님께도 당연히 감사하지만 아이 또한 항상 웃으며 들어와서는 재미난 놀이처럼 공부하고 틀려도 도전하여 성취감을 맛봄으로써 선순환을 경험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나 어려움이 있어서 오시기도 하고, 기쁨을 나누러 오시기도 하면 좋겠습니다. 개원한지 아직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서초 효자국어 교습소 재원생 어머님들께서는 지인분들께 소개해 주고 싶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앞으로도 수업 잘하는 곳, 관리 잘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교습소를 확장하게 되더라도 서초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아오시는 곳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국어 학원, 국어 선생님이라고 하면 뭔가 따분하고 고리타분하고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읽고 외우고 그랬던 국어는 지루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렇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배우는 국어는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재미있습니다. 좋은 재료가 많으면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듯이 배경지식이 많아지면 공부가 더 재미있습니다. 서초 효자국어 교습소는 아이들이 재미있어서 스스로 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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