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초구 방배동 [스튜디오온 가야금•해금] 김상아, 양효임 공동 대표 "가야금과 해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

김창유 | 기사입력 2024/07/09 [11:05]

서초구 방배동 [스튜디오온 가야금•해금] 김상아, 양효임 공동 대표 "가야금과 해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

김창유 | 입력 : 2024/07/09 [11:05]

 

현대 사회에서 음악은 개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전통 음악 악기인 가야금과 해금은 그 아름다운 소리와 함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스튜디오 온]은 이러한 전통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은 1:1 개인 클래스부터 소규모 그리고 앙상블 수업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각 개인의 학습 목표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가야금과 해금의 다채로운 연주 기법과 테크닉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학생들이 음악적 능력을 발전시키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우며, 악기를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야금과 해금의 매력적인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이곳을 찾아가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서초구 방배동 [스튜디오 온 가야금•해금] 김상아, 양효임 공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서초구 방배동 [스튜디오 온 가야금•해금] 해금 대표 양효임 대표 (위), 가야금 대표 김상아(아래)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것, 전부라는 뜻과 따뜻함을 가진 말입니다. 따뜻한 온기와 함께 가야금과 해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도 전통 음악을 낯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우리의 전통 음악을 자주 접하고, 음악과 함께하는 동안 힘든 일상 속에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충분한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스튜디오 온 가야금·해금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이 칭찬과 성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사회인에게 잘하고 있다, 잘했어.”라는 말과 더불어 자신감을 올려 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악기를 배우면서 음악을 즐기는 동시에 작은 목표를 이루어나가며 성취감을 느끼고, 삶의 질을 높이면 좋겠습니다.

 

[스튜디오 온]에서 가야금과 해금이라는 악기를 만나고, 음악과 함께하면서 일상의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되고자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스튜디오 온] 가야금·해금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1 개인 클래스, 소규모 클래스, 그리고 앙상블 수업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수강생들의 성향과 니즈에 맞춰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연주곡을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저희가 직접 편곡하여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습니다.

 

앙상블 수업은 가야금과 해금이 함께 하는 수업으로 각자 배우는 악기뿐만 아니라 서로의 악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소리를 나누며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국악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풍부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수업 시 사용되는 교재나 악보는 대부분 직접 작업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단기간으로 끝나는 수업이 아닌 매 수업이 선물 같은 시간이 되어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수업 영상을 촬영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스튜디오 내에 작은 무대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수업을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직접 연주자가 되어 무대에서 연주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무대 경험을 많이 쌓아 실력과 취미 생활을 풍요롭게 유지시켜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강생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 경험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분기별로 수강생들의 실력을 뽐낼 미니 연주회, 큰 무대에서 제대로 갖춰진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규모의 연주회를 열어서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귀한 시간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연주회를 통해 수강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처음 배웠던 순간부터 함께 연주회를 준비하고, 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 모두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스튜디오 온 가야금•해금] 내부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과 아쟁의 차이점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 음악과 악기가 사람들에게 더 익숙해지고, 일상 속에서 국악이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이고 싶습니다. 스튜디오가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저희는 지속적인 연주 활동으로, 카페나 한옥, 소규모 전시회와 같은, 사람들이 평소에도 자주 방문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장르와 크로스 오버한 전통 음악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