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수학이 추상적이고 개념적으로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며 수포자로 불리게 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그러나 수학학습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먼저, 교구를 사용한 학습이 효과적이다. 교구를 통해 수학 개념을 시각적이고 실질적으로 경험하면 추상적인 개념이 이해하기 쉬워진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수학을 문제 해결 과정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실험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학생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하며 자신감을 얻게 도와준다.
이와 관련하여 홀름보에 수학학원 정은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초등학생들이 수학을 즐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저의 목표는 어린이들이 수학을 지루한 공부가 아닌 놀이와 같이 즐기며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자 합니다. 지면 학습보다는 교구를 만지고 개념을 이해하며,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익히는 방법을 통해 수학 학습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유아부터 중등까지 연령과 단계별로 체계적인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1관에서는 5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고력과 교과 수학을 연계한 창의적인 교구 수업을 진행합니다. 유아들에게는 수학 동화책을 활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수 감각과 도형 감각을 기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플레이팩토로 지면보다 교구를 활용하여 개념을 몸소 체험하며, 사고력 수학에 집중하여 논리적 사고력을 키웁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초등학교 3학년은 플레이팩토 먼슬리 수업을 통해 교구를 활용한 사고력과 교과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또한, 연산과 교과 학습을 위한 과제 프로그램과 추가 수업을 운영하며, 연산 능력을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 연산 인증제를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합니다. 수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영재사고력 반을 운영하여 문제 해결과 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2관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주 2~3회의 교과 수학을 진행하며, 1관에서 사고력을 탄탄하게 다진 학생들이 교과 심화 수업을 받습니다. 모든 클래스는 개별 진도가 아닌 소규모 그룹 수업을 통해 학생들끼리 시너지를 발휘하며, 수업 태도, 과제 평가, 학업성취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현행 심화와 함께 선행 학습을 병행하여 진도 위주가 아닌 개념을 깊이 있게 학습하고, 선행에서 배운 내용을 제 학년의 심화 학습에 적용하여 학생들이 더욱 튼튼한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선,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교육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입니다.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발달과 성향을 이해하고, 집에서도 교구 활동과 보드게임을 통한 사고력 기르기를 지원합니다. 맞춤형 상담과 수준별 숙제를 통해 가정에서도 학습 습관을 함께 관리합니다. 또한,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관에서는 개념 강의와 백지 테스트를 통해 철저한 학습을 지원합니다. 수업 후 자습실에서는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제공하며, 담당 선생님이 직접 채점하여 학생의 학습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더불어, 홀름보에는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신뢰받는 교육이라는 평판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한 학생들이 중학생 시절까지 수학학원을 이어가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신뢰받고 있는 학원입니다. 각 학생에게 정성을 다하며 학습의 지속성과 믿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때입니다. 6세 때 처음 만났던 학생들이 중학생이 되어도 계속해서 학원에 다니며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을 보았을 때 매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전국 수학학력평가나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중학교 내신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이루어내는 것을 보면서, 저의 교육 방침과 철학이 옳았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 초등 저학년 때 즐겁게 수학을 배우며 형성된 긍정적인 수학적 태도가, 학생들이 더 높은 학년에 이르러서도 계속해서 성과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보며,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기여한 것도 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저에게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학습에 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선생님과 모든 학생이 즐거워하는 수학 수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싶습니다. 소규모 그룹수업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잘하는 학생들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느린 학생들도 단단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수학을 제일 좋아하는 과목으로 꼽는 학생들이 많이 생기도록 도울 수 있는 학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벨상! 많은 수학자들이 근 250년 동안 매달렸던 문제를 해결했던 당시 아벨의 나이는 22세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천재 중의 천재였지만 학창 시절에 홀름보에 선생님과 만나지 못했다면, 그저 주눅 들어 있던 아이와 한 고등학교 선생님 정도로, 사실 기억조차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선생님과 학생은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교학상장의 마음으로 우리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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