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초의 탄탄함이다. 학창 시절에 올바른 기초를 다지는 것이 후에 수학을 잘 이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명확히 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또한, 수학 전문 선생님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전문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가르침을 제공하여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과 수준에 맞춘 지도를 할 수 있다. 이들은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고,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제안하여 학생들이 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관련하여 꽁쌤math 공유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수학을 전공하고 10년째 수학 강사로서의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학원가에서 일하며 수백, 수천 개의 학원이 밀집된 지역에서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상위권을 쫓기 위해 과한 교육비를 들이고, 대형 학원에서 관심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저는 가까운 공간에서, 과한 교육비를 들이지 않고도 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부방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제 목표는 모든 학생들이 자유로운 질문과 피드백을 통해 수학적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초, 중, 고 수학 교습 프로그램입니다. 초2부터 교과 수업이 가능하며 주산 수업은 초1부터 가능합니다. 중고등은 내신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으며 방학 중 모의고사 특강도 진행 중입니다. 4인 이하 소규모 수업이기에 학생 하나하나마다 집중할 수 있는 개별 진도 시스템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요즘 수학학원의 추세를 살펴보면 여전히 판서 수업을 시행하는 중대형 학원과 개별 진도 소수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이 있습니다.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기도 하고 요즘 학생들의 성향을 보면 본인에 집중되는 수업을 선호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학년제 개별 진도라고는 하지만 초등, 중등, 고등은 분리하고 본인만의 수학 커리큘럼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기에 1:1 수업처럼 느끼게 하려고 합니다. 학생의 현 수학 공부 상태에 따른 선행 학기 설정과 교재를 정하여 가장 효과적인 학습 시간을 만들어주려 노력합니다. 공부방이라는 장소의 느낌은 따뜻하고 친절할 거 같다는 생각에 걸맞게 질문도 자유로이 할 수 있고 모르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규모 수업으로 진행되기에 한 명 한 명에게 티칭이 갈 수 있도록 수업 시간에 열정을 다해 지도합니다. 개원을 하면서 처음부터 지켜왔던 것은 바로 매 수업마다 주는 음료와 간식입니다. 성인들도 한두 시간 집중하라 하면 버거워하는데 어린 학생들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수학 공부는 흥미를 갖기가 쉽지 않은 과목인데 공부하러 오는 장소의 재미 요소가 하나 추가된다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물론 좋은 성적을 받고 만족스러운 점수 상승이라고 말할 순 있지만 그보다 더욱 보람을 느낄 때는 선생님이 좋아서 수학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입니다.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가의 질문은 주기적으로 받는데 그만큼 과목이 어렵기도 하고 어디에 쓰임이 있는지 부터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로 작년 전체 크리스마스 선물로 '공부하는 이유: 수학'을 학생들에게 준거부터 공부에 대한 이유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조건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은 학생들에게 잘 와닿지 않지만, 그들보다 훨씬 오래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인생 얘기를 해주면서 또한 그들의 고민을 들어줌으로써 진로 방향을 찾았으면 합니다. 과거 한 어머님으로부터는 아이가 선생님이 롤모델이라는 말도 들어보았고 집에서는 말도 안 듣는데 학원 선생님 말은 잘 듣는다며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시니 일에 대한 성취도가 높아집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공부방으로 시작했지만 추후 목표는 학원 확장이 아닌 여전히 1인 교습 장소를 희망합니다. 이름이 커지고 장소가 거대해지면 물론 좋은 점도 있겠지만 학생 한 명 한 명 직접 케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려면 대기인원을 받는 상황이어도 초심의 아이덴티티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안정화가 된 요즘 초등은 대기인원이 발생하는 상황인데 퇴원율 없이 동네에서 소문난, 들어가기 쉽지 않은 공부방이 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여전히 수학이란 과목은 어렵고 들이는 시간에 비해 더디게 올라가는 실력이라 생각하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면 그 힘듦은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유명한 학원보다 학생에게 알맞은 강사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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