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대구 달서구 스튜디오나풀 손현민 대표 “고객 맞춤형 사진을 제공”

임미란 | 기사입력 2024/09/05 [13:32]

대구 달서구 스튜디오나풀 손현민 대표 “고객 맞춤형 사진을 제공”

임미란 | 입력 : 2024/09/05 [13:32]

 

사진은 사람들에게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는 추억을 간직하고,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나에게 맞는 스튜디오를 찾으려면, 우선 자신의 스타일과 요구를 명확히 하고, 다양한 스튜디오의 작업을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튜디오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촬영 전후의 서비스와 접근 방식을 확인하고, 리뷰나 추천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스튜디오나풀 손현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스튜디오나풀 손현민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 시절, 대학생 뮤지컬팀의 연출로 참여하면서 촬영한 기록용 사진이 친구들에게 호평을 받는 계기가 되어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모전에서 상을 받기도 하고, 주변 지인들의 중요한 순간을 촬영하며 사진 기술을 배워가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회사 일을 하면서도 사진에 대한 열정이 커져,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웨딩사진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웨딩 촬영을 하면서 혼주님들의 따뜻한 환대와 신랑·신부님들이 사진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보람찼습니다. 대구의 4성 호텔 예식장에서 팀장으로 2년간 일하며 고객 맞춤형 사진의 중요성을 느꼈고, 그에 따라 고객들의 스타일에 맞춘 사진을 찍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 맞춤형' 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스튜디오 나풀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인물 사진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다룹니다. 생후 5개월 된 아이부터 93세 할머니까지, 인생의 모든 순간을 기록해 드리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고객 맞춤형 사진을 촬영합니다. 정형화된 사진이 아닌, 고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촬영 전 컨셉을 정하고, 촬영 중에도 고객님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맞춰드립니다. 촬영 후에는 1:1로 보정하여, 정형화된 틀에 맞추는 것이 아닌 고객님이 만들어주시면 그것을 가장 아름답게 꾸며 드립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12명의 가족사진 촬영이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아래로 5명의 자녀분과 그 배우자들로 아이가 없이, 성인으로만 구성된 가족사진은 처음이어서 기억하고 있었던 촬영이었습니다. 7개월 후 자녀 중 한 명이 증명사진을 찍으러 오면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생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으셨지만, 저희 스튜디오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으셨고, 그 사진으로 가족들이 많은 위로와 기쁨을 얻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찍은 사진이 한 사람의 마지막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스튜디오나풀 촬영본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고객이 웃으며 나갈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드는 것입니다. 음식점이 먹어보기 전에는 맛을 알 수 없는 것처럼, 사진도 찍어보기 전에는 자신에게 맞는지 알 수 없습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웃음이 없듯이, 취향에 맞지 않는 사진을 찍으면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촬영 전, , 후에 고객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제안을 통해 맞춤형 촬영을 진행합니다. “조금 더 밝게 갈까요?” “이 각도로도 한번 찍어볼까요?” 등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웃으면서 스튜디오를 떠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오롯이 '내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 남에게 맞춰진 사진이 아닌 '나에게' 맞춘 사진을 원하시는 분들은 스튜디오 나풀로 연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