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눈과 입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맛만 있어서도 안 되고 보기에만 예뻐서도 안 된다. 눈과 입이 즐거워야 사람들은 그제야 만족감을 드러낸다. 앙플로 떡공방 박세희 대표는 맛은 물론 감각적이고 타고난 미적 감각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인다. 사람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앙플로떡공방의 비결을 알아보도록 하였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디자인 관련 회사에 다니다 결혼과 육아로 경력 단절이 된 후 연고지가 없는 양주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쉬었던 터라 아이 둘을 데리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앙금 플라워 케이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제 손에서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앙금 플라워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매번 똑같은 모양의 케이크가 아닌 다양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제가 만든 특별함을 선물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떡 공방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명절이나 행사 때는 쌀로 만든 떡케이크, 상차림 떡 그리고 답례 떡을 많이 찾아주시고, 기업 선물로는 견과류 정과와 도라지 정과, 곶감 단지 그리고 오란다 등 다양한 선물 구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품목이 다양한 만큼 고객과 1:1 맞춤 상담을 통해 원하는 구성, 날짜, 시간에 맞춰 포장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앙플로떡공방은 소매 판매를 하지 않고 주문을 받은 후에 제작하다 보니 전화나 문자, 메신저로 주문을 받는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나 문화센터 등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앙금 플라워 케이크 출강을 통해 나만의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좋은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음식이라고 자부합니다. 양주골 쌀과 유기농 설탕을 주재료로 하여 신선하고 품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최소한의 단맛만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둘째, 따뜻하고 보기에도 예쁜 떡입니다. 원하는 날짜, 시간에 맞춰 제작하여 최대한 따뜻한 떡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식용 금가루, 식용 구슬 등 여러 가지 장식으로 사진에 담고 싶은 비주얼을 만들어 냅니다. 셋째, 눈길을 사로잡는 패키지가 특징입니다. 선물의 첫인상은 포장이기 때문에 떡만큼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입니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택으로 달아드리거나 노리개, 펜던트, 선물 용도에 맞게 꽃장식을 예쁘게 준비해 드립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고객들이 제품을 받아보고 만족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는데 특히 먼 곳에서 이곳까지 찾아주시는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이 정말 많이 듭니다. 철원, 성남, 인천 등 왕복 2~3시간의 먼 거리에서 직접 오시거나 퀵비가 제품 가격과 비슷하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퀵으로 주문을 해주십니다. 제가 만든 떡이 입에 잘 맞다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찾아주시는 고객들을 보면 지치더라도 힘이 납니다. 항상 찾아주시는 고객들께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에 새로운 품목이나 구성 개발에 더 열정적으로 임하게 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다양한 품목을 온라인 판매와 그동안 쌓아온 경력으로 전문적인 클래스를 통해 앙금 플라워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조금씩 준비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양주떡공방을 생각하면 앙플로떡공방이 떠오를 수 있도록 특별한 선물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공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평범한 날도 특별해지는 마법 같은 선물, 좋은 날 앙플로떡공방을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에게 눈과 입, 그리고 마음도 모두 만족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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