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는 1900년대 초 독일의 요제프 필라테스가 처음 고안한 정신 수련법이자 근육 운동이다. 그는 인체생리학을 통해 몸을 강화하고 향상할 방법을 연구하던 중 고대 로마인과 그리스인들의 체력 단련법, 정신 수양법을 토대로 삼아 필라테스를 창안했다. 최근에는 연예인 및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지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인기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관하여 소이클래식필라테스 송지혜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소이클래식필라테스 송지혜 원장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필라테스 자격증을 취득할 때 재활로 유명한 협회의 자격증을 취득한 후, 해당 협회에서 운영하는 센터에 가서 인턴부터 강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회원을 운동시키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기뻤고, 이 일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필라테스라는 운동에 대한 본질을 알고 싶었고, 클래식 필라테스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모던과 클래식 필라테스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교육해 왔습니다. 강사로 연차가 쌓일수록 나만의 스타일과 매력을 가진 센터를 오픈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탄생한 곳이 소이클래식필라테스입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소이클래식필라테스는 1:1 개인레슨과 2:1 듀엣 레슨 그리고 4:1 소규모 그룹 레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인레슨은 개인의 운동 목적에 따라 체형 교정 및 통증 케어, 근력 향상 등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동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듀엣레슨은 직장동료, 친구, 부부와 연인들이 많이 하고 있고, 4:1 소규모 그룹레슨은 필라테스 경험이 있는 분들이 주로 등록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는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 많이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회원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특히 60세 이상 실버세대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최근에 브라이언 리치가 교육하는 시니어 운동 전문가를 위한 트레이닝 코스도 이수했습니다. 이 외에도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키즈 필라테스, 산전 산후 필라테스, 맨즈 필라테스 수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소이클래식필라테스에서는 개인레슨은 물론 그룹 레슨에서도 다양한 기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포머, 체어같은 대기구를 비롯해 스파인코렉터, 보디(bodhi) 등 다양한 기구를 사용하여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디(bodhi)는 마곡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저희 소이클래식필라테스에서만 개인과 그룹 레슨 모두 운동할 수 있습니다. 보디(bodhi)라는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보디는 khita whyatt's 라는 운동 박사가 교통사고로 인해 뇌 손상을 입으면서 겪은 왼쪽 신경 마비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제작하였습니다. 보디는 신체를 반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 코어와 유연성, 그리고 고유수용감각을 활성화하는 전신 근력 운동기구입니다. 특히, 전신의 근력과 유연성을 독창적으로 발달시켜 코어를 자동으로 쓰게 하여 코어를 잘 못 쓰는 분들도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필라테스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클래식 필라테스에 관해 관심 있는 분들의 문의도 많아졌는데요. 저희 소이클래식필라테스에서는 이름처럼 클래식 필라테스도 배울 수 있습니다. 클래식 시퀀스로 운동을 원하시는 회원들은 개인의 니즈에 맞게 클래식 필라테스로 진행해 드립니다. 필라테스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했기에 필라테스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소이클래식필라테스 내부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소이클래식필라테스를 잘 운영해 나가고 싶습니다. 마곡 지역에서 필라테스를 제대로 잘 가르치는 곳이라고 소문났으면 좋겠어요.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강사로서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배우고 공부하면서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소이클래식필라테스라는 운동센터에서 운동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많이 웃고,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친 일상에서 비타민 같은 활력이 되는 센터가 되어 궁극적으로 필라테스라는 운동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운동을 시간 날 때 하려 하지 말고, 시간을 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은 귀찮고, 운동에 돈을 쓰는 것이 아까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돈을 아끼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최근 방송에서 한 교수님이 하신 말씀인데 50세 이후 근육 1kg을 의료비로 환산했을 때 약 1,400~1,600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많아야 만성질환의 위험이 줄어들고, 이는 곧 의료비용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즉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것은 건강과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해야 합니다. 꼭 필라테스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헬스든 테니스든 본인이 흥미 있고, 꾸준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여 일정 수준의 건강 레벨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상승시키고, 긍정적인 일상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