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김포시 온화안피아노 김민진 대표 “음악으로 여는 행복한 미래”

김준혁 | 기사입력 2024/09/19 [13:35]

경기 김포시 온화안피아노 김민진 대표 “음악으로 여는 행복한 미래”

김준혁 | 입력 : 2024/09/19 [13:35]

 

요즘 11악기 시대에 많은 이들이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데, 그중 피아노는 특히 인기가 높다. 피아노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 연주자까지 폭넓게 사랑받는다. 또한, 상대적으로 배우기 쉬운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악기이다. 피아노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온화안피아노 김민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온화안피아노 김민진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 시절 음악 학원에서 파트타임 강사로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음악을 가르치는 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졌고, 제가 바라는 음악 교육과 가치관을 제 학생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음악적 지식과 연주법, 음악성 표현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소수 정예 클래스인 온화안 피아노를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온화안에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성향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학생들이 저에게 오는 경우,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이들이든 경험이 있는 이들이든 기본기를 튼튼히 다지는 데 중점을 둡니다. 기본기는 연주력의 핵심이므로, 이를 철저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에는 음악적 지식을 쌓고 음악을 즐기며 연주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론 수업 시간에는 음악 감상도 포함되며, 제가 직접 다양한 곡을 피아노로 연주합니다. 클래식, 가요, 동요, 뉴에이지, OST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학생들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이론 수업이 지루하지 않도록 합니다.

 

성인분들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학원에 오시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과 초기 수업을 통해 원하는 음악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학생들과 함께하는 연주회 및 음악 관람 활동입니다. 저는 매년 1회 이상 연주를 하며,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연주회를 관람합니다. 초등학생 시절, 제 원장님께서 저를 유명 피아니스트의 리사이틀에 데려가 주신 경험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 경험이 제게 큰 영감을 주었고, 학생들에게도 더 큰 무대에서 연주를 직접 보고 듣게 하여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또한 제가 직접 연 1회 이상 연주를 하고, 제 연주를 친구들이 보러 오면서 무대 관람 매너, 음악회의 분위기, 음악 장르의 다양성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한 학생이 학교 발표회에서 피아노 대표로 연주하고 싶다고 오디션을 준비한다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였습니다. 평소 묵묵히 수업에 임하던 친구가 이렇게 음악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였고, 함께 곡을 선택하며 격려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오디션에서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음악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걸 느끼며 제 가르침이 의미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다른 학생들도 피아노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자존감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가르치는 저 또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 온화안피아노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향후 목표는 현재 가정의 방 한 칸에서 운영하는 레슨실을 조금 더 넓은 학원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학원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의 교습소를 찾아 공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운영 중인 커리큘럼은 유지하면서도,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피아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선생님과 소통하며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음악이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이 되기를 바랍니다.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학원 이름 온화안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이 이름은 저의 사랑하는 두 아들, 리온의 과 리환의 화안에서 따온 것입니다. 엄마에게 자식보다 소중한 존재는 없기에, 두 아이의 이름을 걸 만큼 신중하게 오픈한 클래스입니다아이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음악적 발달을 세심하게 챙기려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 상담 때 종종 말씀드리곤 하는데, “화날 때 피아노를 치면 정말 잘 쳐져요! 마음도 차분해지고요.” 불안하거나 좋지 않을 때, 피아노 소리와 악보에 집중하면 부정적인 감정을 잊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음악으로 감정을 승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를 믿고 맡겨주시는 학부모님들, 경청해 주시는 성인 수강생분들, 그리고 항상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우리 아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