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군포시 로로쿠킹스튜디오 최혜미 대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

이원재 | 기사입력 2024/09/19 [13:45]

경기 군포시 로로쿠킹스튜디오 최혜미 대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

이원재 | 입력 : 2024/09/19 [13:45]

 

요즘 아이들은 책 읽는 것을 다소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리와 함께 독서를 접목시키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요리활동을 하며 동화나 이야기를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책의 내용에 관해 토론하거나 생각을 나누는 활동이 이루어지면,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공방에서는 아이들이 책과 요리를 통해 창의성과 사고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로로쿠킹스튜디오 최혜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 요리라는 점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책 읽기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즐거운 쿠킹과 함께라면 책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가정교육과를 전공하고 교직에 있을 때, 조리실습 시간이나 방과 후 요리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독서와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인 로로쿠킹을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그 내용에 맞는 쿠키나 빵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합니다. 오븐에 구워지는 동안에는 생각 나누기, 보드게임, 활동지 등을 통해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로로쿠킹스튜디오는 미리 만들어진 반죽이나 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반죽부터 완성하고 데코까지 할 수 있는 수업을 제공합니다. 또한, 단순한 쿠킹을 넘어 독후 활동까지 함께 진행하는 클래스를 운영하여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로로쿠킹스튜디오 내부 전경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오고 싶어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매주 오는 친구들이 수업에 오자마자 책을 찾고, 다음 주에 읽을 책과 요리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더 큰 공간에서 아이들이 독서와 요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작은 공간에서는 활동이 제한적이지만, 넓은 공간으로 확장하여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욱 풍부한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이들과 항상 즐겁게 수업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