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대전 유성구 생각하는수학 신희웅 대표 “맞춤형 교육 솔루션”

정인우 | 기사입력 2024/09/22 [16:49]

대전 유성구 생각하는수학 신희웅 대표 “맞춤형 교육 솔루션”

정인우 | 입력 : 2024/09/22 [16:49]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개념의 추상성, 문제 해결 과정의 복잡성, 그리고 실패 경험이 쌓여 자신감을 잃기 때문이다. 수포자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학습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수학학원에서는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이해시켜 주고, 문제 해결 방법을 단계적으로 접근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하여 생각하는수학 신희웅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생각하는수학 신희웅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때 입시학원을 운영하셨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처음부터 학원 강사가 목표였고, 수학과 재학 시절 미적분학 교수님의 말씀 중 항상 생각하는 수학을 해야 한다.”라는 말씀에 감명받아 늘 그 마인드를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었습니다. 중 대형 수학 전문학원에서 일하던 때도 많이 있었고 공동 경영을 했던 경험도 있지만 워라밸 문제와 함께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는 1인 학원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차리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대형 학원과 다른 1인 교습소의 특성상 소규모 인원으로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 학습이 가능합니다. 중등부와 고등부 성적대를 상중하로 나누어 각각 그에 맞는 최적화된 학습 프로그램이 있고 특히 초, 중학생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의 가능성과 성격을 파악하고 고등학교 진학 목표에 따라 미리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습 목표는 선행과 현행으로 나누어지고 휘발성이 높은 과목의 특성상 망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주 문제지와 구술을 통한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일반고와 영재, 과학고 희망 학생들과는 학습 목표부터 다르고 프로그램도 다른데 중등 심화까지는 똑같이 진행하고 일반고 학생에게는 고등 선행을 우선, 영재고와 과학고 학생에게는 고1 과정 선행 후 입학시험 기출문제와 KMO, 창의력 수학을 우선시하여 합격을 위해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수업합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오답 노트와 개념 정리, 발상 노트를 지급하여 작성하게 함으로 망각을 최소화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학생들을 한 사람의 인격체로 생각해서 성격과 성향을 파악하고 현재 상황과 그에 맞는 최적화된 공부법을 학부모님과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1인 교습소의 특성상 강사의 역량과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늘 교재연구와 수업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중등 경시의 최고봉인 KMO와 고등 수능 수학을 병행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의 경력과 노하우로 두 가지 모두 가능합니다. 두 가지를 다 함으로 각각의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꿔 말하면 두 가지를 다 함으로 생각하는 방법의 차이와 문제 풀이에 필요한 노하우를 학생들의 목표에 맞춰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 수학은 1학기 대수파트는 고등과정의, 2학기 기하파트는 경시기하의 마이너 버전입니다. 실력을 올리기 위해 뭐가 필요한지를 상황에 맞춰 가르쳐 줄 수 있는 것도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KMO와 수능의 최근 경향이나 트렌드 또한 파악해야 하므로 늘 깨어있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초 중학생들에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설계를 해 줄 수 있고 현재 본인의 위치와 앞으로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수학 전공의 이점을 살려 중, 고등과정 연계된 대학 과정도 상황에 맞춰 가르칩니다. 20년의 세월 동안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오면서 성적 향상을 위한 수업과 본질적인 수학교육과의 괴리를 느끼기도 하지만 순수한 수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교육과정 이상의 내용도 다루어 수학에 대한 흥미도 돋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당연히 저와 함께 공부하고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 되고 노력과 함께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교과 과정을 떠나 창의력을 키워주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며 열심히 고민해 풀어보고 각자 의견을 내놓는 토론식 수업을 한끝에 영재학교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학생이 생각납니다. 학생들이 그동안 몰랐던 내용들에 대해 깨달음을 얻고, 특히 경시 수학과같이 학교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주제를 배우며 즐거워할 때, 공교육의 대체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 생각하는수학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수학은 많은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위한 필요악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저는 단순히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점수를 넘어서 수학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학원이 되고 싶습니다. 사회와 국가 발전에 수학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동시에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목인지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나중에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교양 과목으로 수학을 공부하면서, 학원에서 많은 내용을 배웠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고마움을 느낀다면, 그때 저에게는 더없이 큰 보람이 될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역사적으로 수학은 극소수의 천재들만의 과목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수학을 포함한 모든 과목에서 각 학생이 가진 역량과 재능은 다릅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수학에서는 초일류의 재능을 요구할 정도의 내용이 출제되지는 않습니다.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 투자와 함께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곰곰이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모든 학생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학이라는 논리적인 언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학원에 오신다면 그 길을 함께 제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