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광명시 앵모닝앵무새카페 유제민 대표 “다양한 앵무새들이 있는 새들의 천국”

김승미 | 기사입력 2024/09/23 [09:17]

경기 광명시 앵모닝앵무새카페 유제민 대표 “다양한 앵무새들이 있는 새들의 천국”

김승미 | 입력 : 2024/09/23 [09:17]

사람들은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운다. 그중 강아지와 고양이 만큼이나 새 또한 인기가 아주 많다. 특히 새 중에 앵무새는 화려한 색깔의 깃털을 가졌을 뿐 아니라 사람과 대화도 가능하고 교감이 가능할 만큼 똑똑해서 반려 새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제민 대표 역시 앵무새의 매력에 빠져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는 앵모닝앵무새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유제민 대표를 만나 앵무새의 매력에 빠져보도록 하자.

 

 

▲ 앵모닝앵무새카페 유제민 대표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내가 결혼 전부터 키우던 반려견이 15살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너무 힘들어하고 슬퍼해서 다시 반려견을 키우자고 했지만, 아내가 원하지 않아 고민 끝에 앵무새 한 마리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말도 곧 잘하고 애교도 많아 사랑을 듬뿍 주며 2년 정도를 키우니 어리광 부리던 어리고 조그맣던 새가 성조가 되어 발정이 왔습니다. 보기에 안쓰러워 암컷 앵무새를 데려오게 되었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새들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큰 앵무새도 함께 키우다 보니 집에서 모두 키우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결국, 넓은 공간에서 키우고 싶었던 새를 모두 키워보자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렇게 예쁘고 매력 있는 다양한 앵무새들을 다른 사람들도 가까이서 보고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앵무새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주고, 날아다니며 활발하게 노는 앵무새들을 가까이서 보는 체험이 있습니다.

둘째, 다양하고 어린 앵무새들을 분양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앵무새 먹거리, 놀거리 등을 판매도 하고, 발톱이나 부리 등을 케어해 드립니다.

그 밖에도 앵무새 호텔링서비스(집을 며칠 비우게 될 경우 키우던 새를 맡아서 돌봐 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사실 특별한 것보다 다양하고 예쁜 많은 앵무새가 있고, 위에서 말씀드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기에 많이 찾아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얼마 전에 오셨던 부녀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행 때문에 호텔링 서비스를 부탁하러 오신 어머니와 따님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몇 달 전에 아기 모란 앵무새를 분양받았는데 원래도 행복했지만, 이 아이가 들어온 후 더 행복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한동안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사업적으로 더 크게 키워나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여기에 있는 새들과 지금처럼 꾸준히 행복하게, 오래도록 함께하며 운영할 생각입니다.

 

 

▲ 앵모닝앵무새카페 내부모습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사람과 교감이 되는 매력 있는 앵무새에 관심을 두시고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