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울 강남구 ‘대치 런스팀 로봇코딩학원‘ 윤진오 대표 “힐링이 되는 학원”

정인우 | 기사입력 2024/09/23 [15:26]

서울 강남구 ‘대치 런스팀 로봇코딩학원‘ 윤진오 대표 “힐링이 되는 학원”

정인우 | 입력 : 2024/09/23 [15:26]

 

코딩은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현재 많은 학교에서 코딩 수업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코딩 캠프나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들도 많아져 아이들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코딩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치 런스팀 로봇코딩학원윤진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설립 취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째,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레고 브릭을 활용한 로봇 제작과 코딩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배우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과학, 수학, 공학, 기술 뿐 아니라 이를 적용한 사회 전반에 걸쳐 두루두루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STEAM PBL(문제해결방식) 수업입니다. 중고등 이전에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필수 교육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둘째,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아이들이 프로젝트 설계와 수행 경험을 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중고등학교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작용하며, 로봇 코딩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감, 끈기, 성취감 및 자기주도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미래사회는 모든 분야에 로봇이 기본이 될 것이고, 아이들이 로봇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을 이해하고 로봇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공감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의 선두 대치동에서 하나씩 인정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6세부터 중등까지 로봇코딩 수업이 핵심 과정입니다. 만들기, 디자인이라고 부르는데 원하는 것을 기술, 공학적으로 효과적인 모델을 제작하는 능력은 단기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반복적인 활동이 이루어져야 성장이 가시화됩니다. 각 차시별로 유엔이 지정한 지속 가능한 인류의 해결할 주제들과 연관된 다양한 소재와 모델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고 목적에 적합한 코딩을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내고 있습니다.

 

정규 수업 외에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여 개인 또는 팀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좋은 실적도 올리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결과에 매달리지 않고 최고의 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6세는 손 근육 발달을 위한 만들기 위주와 쉽고 직관적인 어린이 코딩을 합니다. 7~8세는 로봇코딩의 기초로 직접 제작한 로봇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그 이후 단계별로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수업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주요한 블록코딩언어는 스크래치이고, 이후 텍스트코딩은 파이썬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대치 런스팀 로봇코딩학원’ 수업 모습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어린 학생들에게 학원은 많은 것을 줄 수도 있지만 가장 편안하고 즐거움 속에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오고 싶은 학원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재원생들 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력을 가진 전임 선생님들의 실력은 물론, 아이들과의 소통과 공감하는 부분을 강조합니다. 바닥에서 하는 다양한 미션들도 있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데, 매일 선생님들이 정성을 다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목적에 맞는 성장을 원해서 다니는 학생들도 많지만, 진심으로 즐겁게 하나씩 공부해 나가는 힐링이 되는 학원으로 불립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특히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각기 다른 속도로 성장하며,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처럼 뿌듯함을 줍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학원에 왔던 한 아이가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되어 전국 단위 대회에 참가하고, 어려운 텍스트코딩도 쉽게 해내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또 다른 학생은 우리 학원의 로봇 코딩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유학 중 더 열정적으로 공부하여 우수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의 부탁으로 영어 추천서를 써줄 때는 정말 긴장했지만, 이 교육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순간들이 저에게 가장 큰 보람을 안겨줍니다.

 

 

▲ ‘대치 런스팀 로봇코딩학원’ 코딩 작품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미래 인재와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를 잘하는 능력 있는 친구들이 될 수 있는 교육을 고수하겠습니다. 또한, 진로 진학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하고 발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