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시흥시 오월의팔레트미술 전수은 대표 “개별맞춤 지도를 통해 미술의 성취감을 높여주다”

김승미 | 기사입력 2024/10/02 [07:35]

경기 시흥시 오월의팔레트미술 전수은 대표 “개별맞춤 지도를 통해 미술의 성취감을 높여주다”

김승미 | 입력 : 2024/10/02 [07:35]

 

어려서부터 미술을 어려워하는 것을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영영 미술을 어렵고 먼 존재로만 생각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기회도 놓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찍부터 미술을 배우는 아이들도 있고, 취미 활동을 통한 자기 계발과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어 미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미술을 배움으로써 창의성과 상상력이 증가하고, 감정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문제 해결 능력, 집중력, 관찰력도 키울 수 있다. 오월의팔레트미술에서는 체계적이고 각 개인에 맞는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미술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오월의팔레트미술 전수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오월의팔레트미술 전수은 대표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누구나 그림과 쉽게 친해지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미술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취미로 미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수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오월의 팔레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현재 유치부에서 초등부, 중등부, 성인 취미미술까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종종 60대 분들도 취미미술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문의하시고는 하는데 그림을 그리고 싶으시다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합니다. 편하게 오셔서 배우시면 됩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학원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배움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개별 맞춤 진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4개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놓고 아이마다 진도에 따라서 스케치 시간과 채색에 쏟는 시간을 자유롭게 주고 있습니다꼼꼼해서 느린 아이들을 재촉하지 않고 충분히 본인의 역량을 쏟을 수 있게 해 주고, 진도가 빠른 아이들은 성향에 맞게 더 오래 그릴 수 있게 조금 어려운 단계를 제안해 보기도 합니다그렇게 하다 보니 요즘에는 아이들이 알아서 자신의 템포를 조절해 가더라고요예를 들면, 자신이 조금 스케치를 오래 했다 싶으면 채색을 빠르게 진행하고, 예상보다 한 주제가 빨리 끝났다 싶으면 다음에 뭘 할지 저에게 먼저 제의를 하기도 해요이 부분에서 개별 맞춤 진도를 진행하길 잘했다 싶은 확신이 들었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새로 등록한 아이의 어머니께 요즘 아이가 미술학원 가는 걸 너무 좋아해요라는 말을 듣는 것이 가장 보람이 되는 일입니다그와 더불어 원래 성격이 조용하고 말을 거의 하지 않던 아이도 수업을 하다 보면 점점 밝아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이건 낯을 가리다가 친해져서 겪게 되는 상황과는 좀 다른데, 확실히 미술이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스트레스까지 해소하게 해 준다는 걸 많이 느꼈고, 이 또한 작은 성취감을 자주 느끼게 해주는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치료 기관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학업과 스마트폰 등으로 많은 피로 상황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두 시간의 미술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해소가 많이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림과 디자인이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AI가 전부 해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 분야에서 사람다운 감성은 사람만이 낼 수 있다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미래에 살 아이들이 자기만의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우고 자라서 그 감성을 자기 분야에서 녹여내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미술은 잘 배워두면 평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마냥 허황된 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지금 당장은 꼬마 화가들이 만드는 그림 세상을 소중하게 지켜주고 꿈을 더 키워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물감과 연필만 사용하는 회화에서 멈춰있는 미술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툴을 사용해서 2D, 3D 작품을 만드는 수업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그 목표를 위해 현재는 아이패드 드로잉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디지털 툴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 오월의팔레트 수업 모습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아이가 그림을 어려워한다면 꼭 미술 수업을 시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는 어릴 때부터 그림을 친숙하게 접하고 스스로 그려서 해내는 성취를 자주 느끼게 하면 미술에 대한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기초 단계부터 차근차근 성장하는 미술 실력을 오월의 팔레트 미술에서 만들어보세요.

또, 성인분들도 힐링과 쉼이 필요하시거나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저희 오월의 팔레트 미술을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