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스튜디오에서는 정해진 교육과정에 따른 커리큘럼 수업 방식이 아닌 1:1 도제식 교육으로 보다 친밀하고 세심하게 선생과 제자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들은 스승의 연주 기술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인성 및 가치관 또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이에 배움의 시기에 학생이 어떤 피아노 선생님을 만나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충남 아산시에 있는 yH 피아노스튜디오는 피아노를 사랑하고, 음악적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음악의 아름다움과 성취감을 경험하며, 미래의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곳, yH 피아노스튜디오의 한영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더욱 효과적인 피아노 교수법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다양한 위치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피아노 페다고지 연구와 음악학적 연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며, ‘음악교육공학’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에 학술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되어 독주회를 개최하였고, 2023년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전문연주자로 선정되어 여러 연주자들과 협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연주하며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개인 레슨을 통해 여러 학생들을 음대에 입학시켰으며,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예중과 예고에 출강하며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현재 충남예고에 출강하고 있으며, 어려서부터 재능 있는 아이들이 함께 모여 더 좋은 환경에서 서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1:1 개인 레슨 전문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yH피아노스튜디오에서는 피아노를 사랑하고,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하여 기초반부터 콩쿠르반, 작품반, 전공반(영재원, 예중, 예고, 음대 입시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초과정에서는 피아노 교육에 필요한 테크닉 확립뿐 아니라 독서 및 음악 감상 등을 통한 예술 융합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음악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합니다. 콩쿨반과 작품반에서는 다양한 콩쿨 무대 및 연주 경험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음악의 아름다움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공반에서는 음악사 및 음악이론, 시창청음, 연주 수업을 함께 진행하며 향후 예중, 예고 및 음대 진학에 필요한 진학 준비 및 연주자로서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첫째, 좋은 연주를 위해 필수적인 연습 방법과 과정을 고민하며 개발합니다.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매일 연습 일지 작성 및 관리, 월 1회 이상 함께 모여 연주하는 클래스 수업을 통해 서로의 피드백을 듣고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연습을 계획, 평가할 뿐 아니라 자신의 연주 및 다른 사람의 연주를 객관적으로 들을 수 있는 능력이 빠르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둘째, 가장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좋은 피아노를 구비하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리합니다. 레슨실에는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 두 대를, 연습실에도 모두 야마하 업라이트 피아노를 준비하여 아이들이 좋은 소리를 들으며 연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레슨실에서는 아이들에게 말로만이 아닌 시범 연주를 통해 연습에 효과적인 팁, 연주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셋째, 선생으로서 부지런히 좋은 음악과 가르침을 위해 교육현장과 무대에서 계속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연주를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꾸준한 연습과 연주활동을 하면서 연주에 관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계속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스승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마음과 정성을 쏟아 가르친 아이들이 예술고등학교 합격, 교육청 영재원 합격, 예고 영재학급 합격, 교육청 대회 입상, 주요 메이저 대회 입상, 지역 콩쿠르 전체 대상 및 학년 대상 수상 등의 좋은 결과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통해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무엇보다 저를 만나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피아노를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기쁩니다.
Q. 향후 목표, 독자들에게 전할 말
“좋은 음악을 하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저를 가르쳐 주신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며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이 발현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바쁘고 힘든 경쟁 사회 속에서도 아이들이 서로 배우고 격려하고, 모든 과정과 순간에서 배움을 얻으며 좋은 음악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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