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김포시 ‘해피노트피아노’ 김보경 원장 "행복한 음, 행복한 음표. 아이들이 음악으로 행복해지는 세상"

차은희 | 기사입력 2024/10/04 [15:20]

경기 김포시 ‘해피노트피아노’ 김보경 원장 "행복한 음, 행복한 음표. 아이들이 음악으로 행복해지는 세상"

차은희 | 입력 : 2024/10/04 [15:20]

현대 사회에서 피아노는 단순한 악기를 넘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다수의 학생들을 수업하는 경우 개별 학생의 음악적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수 정예 피아노 학원이 등장했다. 이곳에서는 한 타임에 제한된 수의 학생만을 수용하여, 보다 개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개별적인 피드백과 맞춤형 지도가 이루어지는 이 환경은 아이들이 음악을 사랑하고,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김포시 ‘해피노트피아노’ 김보경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해피노트피아노] 김보경 원장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브랜드 네이밍인 해피노트는 '행복한 음행복한 음표'라는 뜻으로아이들이 음악으로 행복해지는 것을 바라는 제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피아노 학원과 초등 방과후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과 피아노 교육을 맡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한 타임에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아이 개개인의 맞춤교육과 퀄리티 있는 교육이 부족한 면이 있어서, 소수 정예 클래스를 운영하기로 결심하고 해피노트피아노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해피노트 피아노는 한 타임에 3명의 학생만을 수용하는 소수 정예 피아노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피아노 수업을 중심으로,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콩쿨과 연주회에 참여하여 음악적 경험을 쌓게 됩니다. 특히, 저희는 전문 연주홀을 대관하여 진행하는 연주회를 통해 모든 학생이 피아니스트로서의 경험을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끈기와 인내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강화하게 됩니다.

 

피아노 교육 외에도, 저희는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감상 특강과 음악과 미술, 음악과 문학이 결합된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폭넓은 시각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수행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리코더 특강을, 고학년을 위해서는 단소 특강을 운영하여 음악적 기초와 다양한 악기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희 해피노트피아노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해지고, 동시에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해 주는 교육 공간이 되기를 목표로 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해피노트피아노는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음악홈스쿨링>의 저자이자 음악교육, 피아노 교육 분야 전문가인 원장이 운영하며 최고의 방음 시설을 갖춘 홈 스튜디오 피아노 클래스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고, 동시에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우리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원장 직강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한 타임에 단 3명의 학생만을 수용하여, 각 아이가 프라이빗 한 공간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개인 맞춤형 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음악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육자로서, 다른 학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원생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어떤 교육을 받으면 좋을지 항상 고민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셋째, 저희 스튜디오는 안전한 환경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차량 등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등 하원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이 뛰어난 장소에 있어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원장 직강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하거나 힘든 점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진정성 있는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아이들을 저희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해피노트피아노는 아이들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동시에 행복한 경험을 쌓아갈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해피노트피아노에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원이 2020년에 고촌으로 원을 이전한 이후 코로나로 인해 원내에서만 하던 아이들 연주회를 올해 2024년에 대관하여 전문 연주홀에서 연주회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곡의 완성도를 위해 같은 곡을 수천, 수만 번을 연습하는 힘든 과정을 인내하고, 자신을 믿고 무대에 서서 연주회를 한 후 뿌듯함을 느꼈다는 아이들의 얘기와 글 등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매일 수업 준비와 본 수업, 학부모님 피드백 등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지만, 학부모님께서 제게 주시는 신뢰와 응원 속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저희는 아이들 영상을 주기적으로 저희 피아노카페에 업로드하며 학부모님께 피드백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7세부터 11세까지 함께 성장한 한 아이의 연주 영상을 아이 아버님께서 보시고 감동의 댓글을 남기셨는데 그 말씀을 읽으며 저도 울컥하게 되었습니다.

 

 

▲ [해피노트피아노] 내부 전경 및 연주회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해피노트피아노를 찾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언제나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음악을 배우는 과정이 즐거운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그 설렘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의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 교육만큼은 그렇게 급하게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깊이 있는 탐구와 성찰이 필요한 영역이기에, 저는 아이들의 실력뿐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기준을 제시하는 음악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습니다.

 

저는 향후에 음악 경영을 공부하여 전문 음악 경영인이 되고, 경기도에 전문 음악학교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이 학교는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연령과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음악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음악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며, 음악이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피아노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악기이며, 주변에 수많은 피아노 학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학업에 밀려 음악 교육을 중단하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어렸을 때 배운 피아노가 성인이 되어도 지속적인 즐거움이 되고,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꿔줄 수 있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고학년이 되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어, 아이들이 음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에서 의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음악을 통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멋진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그러한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음악이 주는 힘과 아름다움이 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