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는 데이케어센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센터는 단순한 돌봄의 공간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 강사들이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챙기며, 어르신들 각자의 소중한 하루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 데이케어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은 안심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 종로구 ‘수석데이케어센터’ 이채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장기 요양이나 사회복지와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해왔던 터라, 처음 이 길을 선택했을 때 주변에서는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분야에서 경제적인 이익을 얻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훨씬 더 편안한 길을 선택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이가 드시는 부모님을 뵈니, 저의 마음속에 여러 생각들이 교차했습니다. 출가하여 저만의 가정을 꾸리게 된 지금, 부모님의 노후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더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싶지만 여건이 안 되고, 홀로 지내시게 하자니 걱정이 되니 말이죠.
이런 고민들이 깊어질수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즐겁고 의미 있는 노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돌봄의 공간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즐거운 장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센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하여 매일 1시간씩 주 5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버스포츠, 전통 미술, 종이접기, 오감 활동,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자체 개발한 인지 활동 프로그램인 '추억 회상', '입체 만들기', '노래와 율동', '밴드 체조', '교육과 체조' 등을 매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새롭고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지루함을 덜어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 시간에는 차분하게 생각하고, 오리고, 만들고, 색칠하는 인지 활동에 중점을 두었으며, 오후 시간에는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노래하며 즐기실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여 하루를 균형 있게 설계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신체와 정신 모두에서 활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청결과 안전입니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선생님들은 이 부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화장실의 변기 안부터 바닥까지, 모든 세부 사항에 신경을 기울여 청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닥에는 카펫을 깔아 낙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는 “청결과 안전이 모든 일의 기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행복한 하루, 즐거운 시간’이라는 운영 이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통해 모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케어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하루가 즐거움으로 가득하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의 운영 이념은 '행복한 하루, 즐거운 시간'입니다. 노인분들이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든 노인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케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하루가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어르신을 위한 센터를 더욱 확장하거나 요양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거창한 포부는 없습니다. 저의 가장 큰 목표는 현재와 같이 어르신들과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항상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세심한 배려와 조심스러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저의 다짐입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퇴색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행한 것은 그대로 돌아온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부터 선한 마음으로 정성껏 어르신들을 모신다면, 그 사랑과 정성이 언젠가는 저에게도 돌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센터를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는 소중한 부모님을 어딘가에 맡기는 것이 얼마나 큰 불안과 걱정을 동반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부담까지 더해지면 더욱 망설여지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하루하루는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센터에 방문하셔서 용기를 내주신다면,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물론, 저희 데이케어센터가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시고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르신을 무료하거나 외롭게 두지 않고,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언제든지 소중한 부모님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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