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서울 ‘백세누리중앙지사’ 이진영 대표 "시니어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 누리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박미자 | 기사입력 2024/10/07 [16:59]

서울 ‘백세누리중앙지사’ 이진영 대표 "시니어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 누리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박미자 | 입력 : 2024/10/07 [16:59]

최근 기대수명의 증가와 함께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시니어의 웰빙 라이프를 위해 설립된 업체들은 건강, 행복, 그리고 사회적 연결을 중시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니어들이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곳에서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 사회적 참여를 통해 전인적 웰빙을 추구하며, 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백세누리중앙지사이진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백세누리중앙지사] 이진영 대표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시니어 세대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늘어난 수명만큼 어떻게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고민하며,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백세누리’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백세를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이 분리할 수 없는 관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일상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정서적 및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아트 테라피 수업을 통해 시니어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하여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시니어의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어 삶에 생기로 불어넣고,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백세누리는 오감, 인지, 음악, 미술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통해 시니어들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첫 번째, ‘물처럼 흐르는 신나는 브레인’, 인지수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뇌 건강 체조를 비롯,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여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유지를 목표로 합니다. 참여자들은 회상, 인지활동을 통해 두뇌 기능을 강화하며,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두 번째, ‘나무가 있는 푸른 언덕’, 오감나무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회상 기법을 적용한 오감 체험 중심으로, 자신감 증진과 심리 안정을 도모합니다. 자연을 주제로 오감을 느끼며, 과거의 긍정적인 기억을 되살려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세 번째, ‘별처럼 반짝이는 나의 삶’, 아트별 프로그램입니다.

명화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미술 테라피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들은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게 됩니다.

 

네 번째,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서’, 소리꽃 프로그램입니다.

생애 주기별 음악요법으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떠올리며 마음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능성 음악을 통해 감정을 치유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네 가지 프로그램은 모두 신체 체조와 음악요법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서로 연계성을 갖추어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주)커넥트웰 본사에서 개발한 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시니어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트테라피라는 영역을 통해 참여자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에서의 원활한 행정적 절차를 위해 건강보험공단과의 소통으로 행정적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관들 수업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력 단절 여성이나 60대 이상의 여성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시니어 세대와 강사들이 함께 활기찬 시니어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 [백세누리중앙지사] 수업 사진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백세누리중앙지사는 시니어 토털 솔루션을 추구합니다. 저희의 목표는 시니어 분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모든 솔루션을 컨설팅합니다.

 

백세누리 중앙지사는 시니어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시니어 분들의 다양한 필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분들이 더욱 활기차고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인생의 여정에서 모든 개인이 공통적으로 마주하는 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저희는 모두 나이를 먹으며, 결국 70, 80, 90, 그리고 100세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삶의 과정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모든 이들에게 공통적인 질문입니다.

 

저는 40대 후반까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께서 장애인과 어르신들께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또한 어르신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50에 가까운 나이에 분야를 바꾼다는 것이 늦지는 않을까 했던 생각이, 현장에서 100세가 넘으신 어르신들을 접하게 되면서 제 자신이 얼마나 어린지 깨닫게 되면서 전환을 맞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재능을 활용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는 저에게도 경제적 성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제가 좋아하고 보람을 느끼는 일을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 어느새 연 매출 8억 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세대의 인구증가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범위가 점차 커져감을 느낍니다.

 

그 어느 연령대라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결코 이르지도 늦지도 않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기쁘고 즐겁게 도전하며,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백세누리’의 가능성에 도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열정이 더 나은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