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송파구 거여동 비상잉글리시아이위례솔초점 김영주 원장 “자기주도 학습으로 모국어처럼 습득하다”

김승미 | 기사입력 2024/09/24 [12:01]

송파구 거여동 비상잉글리시아이위례솔초점 김영주 원장 “자기주도 학습으로 모국어처럼 습득하다”

김승미 | 입력 : 2024/09/24 [12:01]

 

아무리 영어를 열심히 학습해도 실제로 외국에서 적용하려고 하면 쉽지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모국어 식 습득 학습이 중요하다. 영어 습득이 되어야 학습으로 가는 단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상잉글리시아이위례솔초점은 문자 중심의 학습이 아닌 실제 상황에 부딪힐 경우 모국어처럼 영어가 가능하도록 스토리 영상 등의 교육을 통해 한 번 듣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 교육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김영주 원장을 만나 영어교육의 비결을 알아보았다.

  

 

▲ 비상잉글리시아이위례솔초점 김영주 원장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연한 기회에 아이들을 단기간 외국 국제학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영어 실력이 국제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만큼 충분하지 않았기에 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할 무렵 영국인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영어를 어떻게 배웠냐고 역으로 질문하셨습니다.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아이들이 영어를 잘해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에서 어떻게 영어를 배우는지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할 때 모국어가 외국어가 아닌 환경이라면 일정 수준 이상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언어여서 학습 아닌 습득(acquisition)이 먼저여야 합니다. 습득은 다양한 언어적 input(인풋)의 상황에서 학습자가 반복을 통해서 습관(habit formation)이 되어야만 습득이 됩니다. 이 습관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주도학습입니다. 자기주도학습으로 습득이 된 후에야 비로소 영어는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를 언어로 접근하지 않고 학습의 과정으로 접근하여 많은 아이가 학습해야 할 때 습득이 되어있지 않아 제대로 된 학습을 할 수 없는 경우들을 많이 보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와 인연이 되는 아이들만큼은 제대로 학습을 할 수 있게 영어를 습관화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비상잉글리시아이위레솔초점을 열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비상잉글리시아이는 철저한 모국어 습득 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외국어가 모국어인 나라에서 배우는 가장 큰 이점은 상황 때문입니다. 마트에 가는 상황, 길을 물어보는 상황 등등 겪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쳐지기에 기억에 남고 기억하려 하고, 또 그런 상황에 처해지기에 반복적으로 습득하게 됩니다. 비상잉글리시아이는 상황을 보면서 듣고 말하는 모국어 습득 방식에 기반을 두었습니다. 문자 중심의 학습법에서 벗어나 1,400여 개의 스토리 영상을 체험하며 듣기와 말하기를 학습하고 교재로 읽기와 쓰기를 연습하기에 우리 아이들의 영어 말하기는 정확하고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무리 좋은 재료도 요리사가 누구냐에 따라 요리가 달라지듯 좋은 콘텐츠, 커리큘럼 교재도 누가 가르치고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의 차이는 큽니다. 비상잉글리시아이의 최상의 콘텐츠를 많은 아이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제가 초, , 고라는 길고 캄캄한 영어 학습의 터널을 올바른 길로 안내할 것입니다. 누구 하나 똑같은 아이는 없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이 가르쳐도 받아들이는 정도는 제각각 다릅니다. 그렇기에 1:1 개별학습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실패 없는 방법입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고 거기에 맞게 지도 하는 것이 비상잉글리시아이위례솔초점의 장점입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어유치원도, 유명한 어학원을 다닌 적도 없고 심지어 늦었다고 생각하는 학년의 아이들이 꾸준하고 성실하게 매일 주어진 그날의 학습을 수행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학년이 높아져 시험을 보면 그 점수도 중요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을 알아서 주도적으로 해내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당연히 결과가 좋고 아이들도 별로 공부하지 않았는데 만점을 받았다고 얘기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초중고 12년 교육 과정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기에 긴 호흡으로 영어를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부모님도 아이들도 부담스럽지 않아야 합니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학원 선택은 늘 고민거리입니다. 내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하는 것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지만, 정보의 홍수로 판단이 힘들 때가 많고 지나고 나야 후회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만큼은 그런 후회 없는 학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