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는 운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는 건강 유지,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정신적 웰빙을 위해서이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에서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운동 중 검도는 일본의 전통 무술로, 신체적 운동과 함께 정신적인 훈련과 예절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준다. 검도는 체력과 근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과 자기 통제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예절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인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금촌검도관 박성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비인기 종목인 검도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검도가 얼마나 매력적인 스포츠인지 검도인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검도를 접해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종목입니다.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음으로써 대중화의 기회가 제한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검도의 대중화를 목표로 검도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검도는 죽도라는 무기를 사용하지만, 그 본질은 예를 중시하는 무도의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따라서 인성 교육을 중요시하며, 안전하고 즐겁게 다이내믹한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검도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흥미를 가지고, 자신만의 검력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에서 검도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그리고 일반 성인부로 나누어 각 반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반은 수련의 강도와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수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초등부는 감정과 신체를 조절하기 어려운 시기이므로, 아이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정서적으로 어긋나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예절을 함께 가르치고 훈련합니다. 중등부는 감정과 신체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지만 여전히 예민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들의 성장을 중심으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수업을 진행하며, 대내외 시합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주는 데 중점을 둡니다. 고등부는 대입 준비를 위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취미반과 대입반으로 구분하여 수업을 진행하며, 대입반 학생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원정 훈련, 시합, 대학교 투어 등을 통해 검도를 통한 대학 진학을 지원합니다. 취미반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정신을 비워주는 연습과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요즘 대부분의 학원은 차량 운행을 하지만, 저는 검도관에 상주하며 각 학생을 직접 돌보기 위해 차량 운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시간에는 검도관이 비어 있게 되는데, 학생들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학생은 수업 전, 쉬는 시간에 와서 몸을 풀기도 합니다. 이때 제가 없다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없고, 지도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운전 후 급하게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 수업의 질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차량을 과감히 없애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청결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저는 매일 3시간씩 수업보다 일찍 나와 청소를 합니다. 그게 저희 검도관에 여성분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금촌검도관은 여학생들이나 성인 여성분들께서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게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전에는 수련이 잘되지 않으면 울거나 짜증을 내던 아이들이, 지속적인 지도와 훈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씩씩하게 어려움을 극복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또한, 수천 번의 연습 끝에 마침내 기술을 성공적으로 타격했을 때 느끼는 희열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관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입니다. 검도는 매우 정직한 운동입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로 나타나는 운동이기에, 자신의 노력이 찰나의 순간에 보상받을 때 느끼는 짜릿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50대, 60대에도 지금의 열정과 건강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정진해 나가고 싶습니다. 일본에서는 나이와 관계없이 허리를 굽히고도 기합을 넣으며 검도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그런 검도인이 늘어날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하며 열정적으로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검도의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아이들을 잘 지도하여 그들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통해 검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멋진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이제 검도의 시대가 다가옵니다. 특별한 운동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가요? 검도는 체급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허리가 꼬부라져도 기합만 있으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요즘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대에, 마음껏 소리 지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검도관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소리칠 수 있고, 기합이 클수록 더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검도의 매력에 퐁당 빠질 수 있도록 저도 끊임없이 공부하며 금촌검도관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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