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대전 서구 꽃집 ‘고백집’ 김보경 대표 "일상에 작은 행복과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특별한 존재"

정인우 | 기사입력 2024/10/10 [17:53]

대전 서구 꽃집 ‘고백집’ 김보경 대표 "일상에 작은 행복과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특별한 존재"

정인우 | 입력 : 2024/10/10 [17:53]

꽃집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삶의 작은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이다. 향기로운 꽃들은 우리의 일상에 아름다움과 생기를 불어넣으며, 특별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이곳에서 사랑, 축하,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꽃다발이 만들어지고, 사람들과의 소중한 연결이 이루어진다. 다양한 색과 형태의 꽃들이 어우러져 마치 작은 예술 작품처럼 표현되며, 방문객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은 꽃들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게 된다. 꽃집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꽃이 가진 깊은 의미와 그를 통해 만들어지는 순간들은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 서구 고백집김보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고백집] 대표 작품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많은 사람들이 ''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것은 아마도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꽃은 생각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꽃집에 들러 한 송이를 구매해 집에 두는 것, 이처럼 작은 행동이 주는 행복은 정말 크고 소중하죠. 저는 이러한 간단한 행복을 많은 이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고백집'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고백'이라는 단어는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죠. 제게 꽃은 바로 그런 표현 수단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진솔하고 편안한 방식으로, 제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였던 것이죠. 꽃을 통해 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그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꽃의 아름다움과 그로 인해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웨딩과 상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입니다. 특히 웨딩 관련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플라워 디렉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촬영 전에 신랑신부와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개성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적절한 컨셉을 설정합니다. 촬영이 시작되면 현장에서 필요한 꽃들을 제작하고 제공하며,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는 꽃을 중심으로 한 디렉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반적인 비주얼 디렉팅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다양한 업체들의 트리와 외부 장식 설치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카페와 같은 상업 공간이 오픈하기 전에 비주얼 디렉터로서 전체적인 시각 요소와 식물 배치를 조율하고 제공합니다. 주기적으로는 '위클리 플라워' 프로젝트를 통해, 매주 업체의 꽃을 교체해 주며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꽃과 비주얼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 요소를 연관 지어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스맨'이라는 별명처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응답하며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성은 제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서로 다른 분야의 경험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결과로,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풍성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고백집은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제 작업과 소비자의 니즈가 완벽하게 일치할 때, 그 시너지가 항상, 정말로 강력하게 나타난다는 깊은 통찰이 있습니다특히 소비자들이 저희 작업물을 찍어 SNS에 올릴 때, 그 효과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겨울철에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져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저희의 작업도 더 큰 의미를 갖게 되며, 이러한 선순환이 지속되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더욱 풍부한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 [고백집] 플라워 디렉팅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 꽃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고백집'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그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꽃은 단순한 장식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시각적인 도구로서 사람들에게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간과 식물은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꽃은 더욱 폭넓은 표현의 수단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의 표현 수단을 더욱 다양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꽃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되며, 고백집만의 색깔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꽃이라는 매개체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마시고, 편안하게 다가와 주시길 바랍니다. 꽃은 저희의 일상에 작은 행복과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많은 분들이 꽃을 통해 감정과 추억을 나누고,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고백집은 이러한 꽃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어,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꽃이 주는 기쁨과 감동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